무안군(군수 서삼석)은 본격적인 영농기철을 맞아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을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및 관계유관기관 등과 협조하여 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무안군의 주 소득 작목인 양파.마늘 집중 수확기에 맞추어 6월 3일부터 11일까지 무안군 산하 공무원과 전남도 공직자 및 목포소방서, 농협 중앙회무안군지부 등 606명이 참여하여 8.5ha의 양파, 마늘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군 제3함대 사령부에서도 6월 4일과 5일 2일 동안 장병 180명이 몽탄면 용뫼마을 주민들의 양파 12ha를 수확하고, 9일부터 19일까지 9일 동안 1일 45명씩 연인원 405의 장병들이 무안군에서 양파수확 일손돕기를 지원하여 주기로 하는 등 총1191명이 참여하여 11.5ha의 양파.마늘 수확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안군은 양파.마늘의 대표적인 주산지로 해마다 수확이 시작되면 모내기등과 겹치면서 노동력이 부족하여 농가에서 일손을 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근 전라북도 일부지역의 고춧가루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중국산 고추를 가공하여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단속되는 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고창군(군수 이강수)에서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지도 단속에서는 중국산 불량고추 사용 국내산 둔갑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및 식품공전상의 '제조·가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및 시설기준 준수 등이 중점 점검된다.
요즘 남원 운봉 등 고랭지 명품 파프리카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남원시(시장 최중근)에서는 명품 파프리카 생산을 위하여 2001년도부터 재배를 시작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운봉읍 공안리 유경우 농장에서는 아낙네들의 수확 바구니에 빨강, 노랑, 주황 등 여러색깔의 파프리카가 바구니에 채워지고 공동선별장에서는 선별기가 가동되어 이달 4일부터 12월까지 본격 출하체제에 들어갔으며, 지난해에는 570톤 해외수출에 24억6000여만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남원시의 고랭지 여름철 서늘한 기후적 특성을 살린 여름 파프리카는 그동안 해를 거듭해나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금년은 35농가에 15㏊ 1275여톤을 생산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으로 농촌 소득증대의 새로운 작목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남원 고랭지 파프리카는 그동안 식품 안정성 확보와 도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기 위하여 지속적인 농가교육 등을 실시 GAP(우수농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그 동안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개선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07년도에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원예전문생산단지 중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는 등의 쾌거를 올렸다. 남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랭지 파프
전남 여수시(시장 오현섭)는 가축 풀사료로 사용되는 새로운 청보리로 우호보리와 유연보리 채종, 올해 가을 파종용으로 공급한다. 가축풀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축산업 현실에서 국제곡물 가격폭등에 따른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족한 우량 청보리 종자의 생산 보급체계 마련으로 원활히 종자를 공급, 양질 풀사료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청보리는 까락이 많아 소가 먹기를 꺼린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수지역에 맞는 새로운 품종인 까락이 뭉퉁한 유연보리, 까락이 매끄러운 우호보리 7000kg을 채종해 올해 가을 파종용으로 축산농가에 보급하는 것이다. 가축 사료용으로 사용될 청보리는 담근먹이용으로 10a당 3000kg 정도의 수량을 얻을 수 있으며 풀사료와 배합사료의 장점을 고루 갖고 있어 가축사육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육질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청보리 재배면적은 50ha였으나 올해는 새로운 품종으로 100ha까지 확대 재배해 축산농가가 농후사료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채종시범포에서 생산된 우호보리, 유연보리 전량은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6월말까지 신청 받아, 유상으로 공급한
중국산 고추를 빻아 만든 가짜 국산 고춧가루가 시중에서 판을 치고 있다. 고춧가루는 말린 고추와 달리 육안으로 원산지를 구별하기가 거의 불가능한데다 최근에는 중국산과 국내산 고추의 혼합비율을 속이는 방식으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며 단속을 피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9일 중국산 냉동고추와 불량 고추, 국산 고추를 섞어 만든 저질 고춧가루를 시중에 유통한 완주 모 방앗간 주인 최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씨에게서 고춧가루 1만4000여kg을 구입해 김치를 만들어 판 김치제조업체 대표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지난 28일에는 중국산 고춧가루로 김치와 깍두기 24만여kg을 담가 국산으로 속여 학교 등에 납품한 업자가 구속되기도 했다. 최씨가 국산과 중국산을 5:5 비율로 섞어 빻은 고춧가루 3만여kg은 7:3으로 혼합한 것으로 표시돼 식품 도매상과 김치공장 등에 유통됐다. 최씨는 병에 걸려 밭에 떨어지거나 제대로 건조되지 않아 쓸모없는 일명 '희나리 고추'를 전주시내 재래시장에서 사다가 섞어넣기도 했다. 최씨가 5년에 걸쳐 3만여kg에 달하는 불량 고춧가루를 만들어 파는 동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중국산 고추와 불량 고추 등으로 고춧가루를 만들어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최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최씨에게 산 불량 고춧가루로 김치를 만들어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전주 모 김치제조업체 대표 김모(5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4년 6월부터 최근까지 완주군 이서면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며 중국산 수입고추와 병에 걸리거나 제대로 건조되지 않은 일명 '희나리 고추' 등을 국내산 고추와 섞어 만든 불량 고춧가루 3만여kg(시가 2억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속여 김치공장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씨는 중국산 고추가 얼린 채 국내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검게 변색하는 것을 감추기 위해 노란 고추씨를 섞어 고춧가루를 만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28일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김치를 만들어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 등에 납품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김제 모 김치 제조업체 대표 A(56)씨를 구속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24일까지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김치와 깍두기 24만4400여㎏(3억9000만원 상당)을 담가 국내산 고춧가루로 제조한 것처럼 허위표시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업체에서 제조된 김치류는 전북지역 초등학교와 군부대 등 57곳에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군산시와 군산양조공사는 지역 특산품인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막걸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발효주인 이 막걸리는 흰찰쌀보리와 국산 밀가루를 주원료로 해 안전하며, 맛이 부드럽고 순하다고 군산시 등은 설명했다. 특히 비타민 함량이 많고 발효 과정에서 많은 유산균을 만들어내는 반면 열량은 낮은 흰찰쌀보리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군산시 등은 흰찰쌀보리의 판로 확대를 고민하다 올 초에 막걸리 개발을 시작했으며, 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군산양조공사 정준섭 대표는 "흰찰쌀보리를 주원료로 하는 막걸리를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며 "웰빙 술이어서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장수군이 쌀 수입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을 가공헤 상품화하기로 했다. 장수군은 27일 쌀 제품을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키로 하고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업회사 법인인 삼우리와 함께 계북면 어전리 일대 1640여㎡에 현미 골드 가공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착공, 내년 상반기에 가동하게 될 현미 가공 공장에서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 세포 대사 촉진 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바(Gaba:Gamma Aminobutyric acid) 성분이 가미된 골드현미 수프 등 다양한 쌀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미 가공공장이 가동되면 매년 장수지역에서 생산되는 벼 4000여t을 소비해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로 농가소득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공공비축 수매가격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으로 납품하기 때문에 연간 16여억 원의 농가 부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핵가족화와 웰빙시대에 걸맞은 고 기능성의 간편하고 다양한 쌀 제품 개발 및 생산으로 쌀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통의 전북 전주 막걸리가 일본에 처음 수출된다. 전북도는 막걸리 생산업체인 전주주조공사(대표 하수호)가 수입 업체인 전주 재팬(Jeonju Japan)을 통해 7월 1일 '우리 쌀 막걸리'를 일본에 첫 수출 한다고 25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수출하는 물량은 막걸리 1900t으로 200만 달러어치다. 수출되는 '우리 쌀 막걸리'는 멸균과 살균 처리한 뒤 종이 팩 용기에 담아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용량은 병당 1ℓ다. 전주주조공사는 이번 수출을 위해 4월 수출 신용장을 개설했으며 5월에는 시제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포장 용기 등을 확정했다. 일본 업체인 Jeonju Japan은 50억 원이 투입된 전주주조의 공장 증설에 3억 원을 투자했으며 전주 막걸리를 일본에 유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주 막걸리는 맛이 맑고 시원해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