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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막걸리 7월 첫 일본 수출

전통의 전북 전주 막걸리가 일본에 처음 수출된다.

전북도는 막걸리 생산업체인 전주주조공사(대표 하수호)가 수입 업체인 전주 재팬(Jeonju Japan)을 통해 7월 1일 '우리 쌀 막걸리'를 일본에 첫 수출 한다고 25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수출하는 물량은 막걸리 1900t으로 200만 달러어치다.

수출되는 '우리 쌀 막걸리'는 멸균과 살균 처리한 뒤 종이 팩 용기에 담아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용량은 병당 1ℓ다.

전주주조공사는 이번 수출을 위해 4월 수출 신용장을 개설했으며 5월에는 시제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포장 용기 등을 확정했다.

일본 업체인 Jeonju Japan은 50억 원이 투입된 전주주조의 공장 증설에 3억 원을 투자했으며 전주 막걸리를 일본에 유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주 막걸리는 맛이 맑고 시원해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