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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쌀 가공 상품화한다

전북 장수군이 쌀 수입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을 가공헤 상품화하기로 했다.

장수군은 27일 쌀 제품을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키로 하고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업회사 법인인 삼우리와 함께 계북면 어전리 일대 1640여㎡에 현미 골드 가공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착공, 내년 상반기에 가동하게 될 현미 가공 공장에서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 세포 대사 촉진 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바(Gaba:Gamma Aminobutyric acid) 성분이 가미된 골드현미 수프 등 다양한 쌀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미 가공공장이 가동되면 매년 장수지역에서 생산되는 벼 4000여t을 소비해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로 농가소득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공공비축 수매가격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으로 납품하기 때문에 연간 16여억 원의 농가 부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핵가족화와 웰빙시대에 걸맞은 고 기능성의 간편하고 다양한 쌀 제품 개발 및 생산으로 쌀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