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제7회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녹비작물 재배, 친환경 농산물 유통,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안정적인 소비처 발굴 등 친환경 농업 보급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열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생명 식품산업육성' 제2차 5개년 계획을 수립, 친환경 농업에 대한 중장기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해 친환경 농업 중심지로 이미지를 확산하고 청정 농산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앞장선 것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해남지역 친환경 인증면적은 1만 4206㏊로 전체 농경지(3만 4175ha)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농협 목포·신안 시군지부(지부장 박종수)는 천일염 산지유통 혁신을 통해 생산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협중앙회로부터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목포·신안지부와 관내 9개 농협이 자본금 출연 없이 결성한 '신안 천일염 연합사업단'(단장 송영대)은 판매사업 방식 개선과 전국 1천여 곳 농협은 물론 대량 거래처를 발굴, 신안 전체 생산량의 43.2%인 217억원을 연말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조직된 농협의 천일염 연합사업단이 출범 1년 만에 큰 성과를 낸 것은 생산농가 구매 가격과 소비자 판매가격을 결정 고시하고 연중 지속적인 전국 시도별 판촉 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농협중앙회가 신안 천일염의 전국 시장 개척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무이자 자금 45억원을 지원한 것도 큰 보탬이 됐다. 박종수 지부장은 "전국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은 신안 천일염을 제값을 받고 판매하는 노력이 중요하며 생산 농가와 농협의 출하 약정 이행을 통한 충분한 물량 확보, 가공과 비축시설 설치가 연합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사업단은 앞으로 생산 농가와 소비자와의 만남을
전남 해남 '황토 인삼'이 최고 품질로 인정받으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30 농가가 27.3ha의 황토밭에서 6년근 인삼 180여t을 수확, 72억원의 소득이 예상될 정도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고 3일 밝혔다. 이달 중순까지 수확하는 인삼은 전량 인삼공사와 계약재배해 10a당 수입이 2400만원이 넘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해남 인삼에 대한 시장 선호도도 매우 높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에 비해 1.5배 높은 가격에 팔리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는 금산과 진안, 강화 등 기존 주 생산지가 논 인삼을 주종으로 하는 데 비해 해남 인삼은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진 황토밭에서 재배돼 사포닌 성분과 탄수화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조직이 치밀하고 외관이 깨끗해 홍삼 제조용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연작 장애가 심한 인삼의 특성상 해남은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한 지 15년 정도인 신생 재배지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바다와 인접한 해양성 기후로 인삼 생육에 필요한 20℃ 이상 기간이 금산 등에 비해 한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친환경 IT산업과 신재생 에너지를 결합한 최첨단 비닐온실을 보성읍 용문리에 조성하여 고소득 작물인 청정 토마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기조인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이용방안으로 보성군 환경자원사업소의 쓰레기 소각장 폐열을 농업부문의 소득증대에 활용하기로 하고 원예전문단지로 지정된 조성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황동하)과 시설원예 품질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시작 초기에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라 재원확보 마련 등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지식경제부의 신재생에너지 지방 보급사업으로 8억 6백만 원(지방비포함)을 확보하여 소각열 회수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농수산식품부의 시설원예 품질 개선 사업비 12억 5천 8백만 원(민자포함)을 투입하여 친환경 제어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비닐온실 10,243㎡를 금년 10월 중순 완공했다. 현재 온실에는 토마토를 식재 생육 중으로 내달 중순 첫 수확을 앞두고 있으며 연간 십 억 원 이상의 조수익이 예상된다. 특히, 유가상승 등 경영비 증가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의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다시마 발효 액비 등을 이용해 재배한 전남 완도의 감귤이 무농약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다시마, 생선류, 쑥, 미나리 등을 이용한 발효액비 등 친환경 자재를 투입해 재배한 완도지역 감귤 단지가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이 지역 감귤 재배면적은 10㏊ 정도로, 이중 2.6㏊가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인증지역은 소안면으로 제주지역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면서 강수량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해 고 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하다. 완도군은 감귤이 다른 작물에 비해 관리와 수확이 쉽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만큼 친환경 무농약 생산만 가능하다면 경쟁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5.3㏊ 면적에 신품종 감귤 묘목을 심는 등 감귤을 앞으로 완도의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완도산 감귤은 다음달 중순께부터 시장에 출하된다.
해남군이 2010대한민국 친환경대상에서 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해남군은 전국최대의 친환경인증면적, 친환경농업단지 집중 육성 등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한 자치단체장의 열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대한민국친환경대상추진위원회와 환경미디어가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며 리서치기관의 조사와 환경분야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번 자치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군정 역점추진사항을 농어업경쟁력 강화에 두고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추진,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1만4천206ha의 전국최대의 친환경인증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땅심살리기 사업으로 녹비작물 종자대지원 3천133ha, 친환경비료 8만3천430톤, 120ha의 면적에 객토를 지원했다. 특히 유기농 전문단지를 비롯해 친환경 농업단지 1만2천102ha 조성, 친환경농업비지원 실천농가 농자재지원 2천500ha, 친환경실천농가 인증비 1천989ha 지원, 각종 농기계 및 시설, 자재 지원사업도 지속적 추진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2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0월 26일부터 이틀동안 일반음식점 영업주 80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남도좋은식단 실천 및 식중독 예방 등 영업주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반음식점 영업주에게 개인용 위생찬기 사용, 집게와 국자 및 앞접시 제공으로 먹을 만큼 적당히 덜어먹기, 주방과 화장실 청결 등 음식문화개선 4대 실천 사항을 안내함으로써 영업주들의 의식변화와 낭비적인 식생활 습관 배제로 재료비를 절감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환경오염과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친절서비스 교육과 병행하여 잔반 재사용 안하기 및 식중독 예방 동영상을 보며 모든 영업주가 좋은 식단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알뜰하고 위생적인 상차림을 제공하기로 다짐하였으며, 영업주와 종업원 모두가 지역의 홍보 대사로서의 소신을 갖고 최고의 친절서비스를 베풀어 손님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고흥관광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문화개선 남도좋은식단 실천 사항이 조기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친절 위생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좋은 식단 실천 자율 참여업소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
장성군(군수 김양수)이 보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득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우리밀의 우량종자를 직접 생산, 공급한다. 28일 장성군은 황룡면 황룡단지? 37ha의 면적에 고품질 우리밀 종자 확보를 위한 채종단지를 조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품종은 수확량이 많고 쓰러짐 및 병충해에 강한 금강밀로 제분율이 높고 회분과 단백질 함량이 적정하다. 또한 반죽 안정도와 점성 등 가공적성이 우수해 다목적 밀가루로 수요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군은 내달 11일까지를 중점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성공적인 채종단지 조성과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단지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채종포 정밀관리를 위한 전담지도사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종자는 국립종자원과 계약 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해 전국농가에 공급할 예정으로, 군은 채종단지에서 약 155톤의 우량종자를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밀협동조합과 450㏊계약재배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전국 최초로 DSC시설을 이용한 산물 수매를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재배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2012년 보리 수매 중단으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연차적으로 800여ha 우리밀
"개인별 반찬 그릇 사용 등 음식문화를 확 바꿉시다" 남도 한정식으로 유명한 전남 강진군이 한식 세계화를 위한 '신 음식문화 운동'을 추진하고 나섰다. 강진군은 27일 '음식문화 1번지 강진' 조성을 목표로 개인별로 덜어 먹을 수 있는 접시와 개별 찬기 사용, 음식점 종사원들의 위생복 입기, 반찬 가짓수 줄이기 권장 등을 3대 실천운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강진읍과 군동면, 마량면 등 3개 지역의 61개 음식점에서 1단계로 추진하고 도암면 등 나머지 8개 면의 188개 업소에 대해서는 내년 6월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공무원과 해당 업주에 대한 위생교육, 음식업협회 등 관련 기관과 여성단체의 참여 권장, 식품위생에 대한 지도단속 등을 강화하는 한편 공무원들이 월 1회 이상 견문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신 음식문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또 지나치게 많은 반찬 가짓수와 양, 주방과 화장실의 청결, 식탁 위 두루마리 화장지의 교체, 수저와 젓가락 받침대 사용, 입식 식당 50% 이상 확대, 맛에 대한 연구개발, 메뉴의 단순화 유도 등을 주요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강진군(군수 황주홍)은 어민의 소득증대와 어촌체험관광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전면 비래도 해역에 연안 바다목장을 2011년부터 본격 조성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2011년부터 5년간 국비 35억, 군비 25억원등 총60억원을 투입해 신전면 비래도 해역 100ha에 인공어초, 해중림조성, 갯벌 체험장 등을 갖춘 연안바다목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안바다목장은 정착성이 강한 조피 볼락류, 해삼, 전복 등이 살 수 있 도록 어초투하, 해중림(海中林 )등 물고기를 위한 환경을 조성한 후 치어 등을 방류해 자연상태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친환경 생산 시스템이다. 오광남 해양수산팀장은 “바다목장이 비래도 해역에 조성되면 해양생태계 복원 및 어촌체험?해양레저 산업활성화와 함께 수산자원의 증가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래도 해역은 현재 어업인들이 맨손 어업으로 개불, 굴 등을 채취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감성돔, 조피볼락, 전어, 농어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외지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