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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고품질 우리밀 집중 육성

장성군(군수 김양수)이 보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득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우리밀의 우량종자를 직접 생산, 공급한다.

28일 장성군은 황룡면 황룡단지? 37ha의 면적에 고품질 우리밀 종자 확보를 위한 채종단지를 조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품종은 수확량이 많고 쓰러짐 및 병충해에 강한 금강밀로 제분율이 높고 회분과 단백질 함량이 적정하다. 또한 반죽 안정도와 점성 등 가공적성이 우수해 다목적 밀가루로 수요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군은 내달 11일까지를 중점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성공적인 채종단지 조성과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단지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채종포 정밀관리를 위한 전담지도사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종자는 국립종자원과 계약 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해 전국농가에 공급할 예정으로, 군은 채종단지에서 약 155톤의 우량종자를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밀협동조합과 450㏊계약재배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전국 최초로 DSC시설을 이용한 산물 수매를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재배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2012년 보리 수매 중단으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연차적으로 800여ha 우리밀을 확대 재배해 30억원의 소득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채종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