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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다시마 감귤' 무농약 인증 획득

다시마 발효 액비 등을 이용해 재배한 전남 완도의 감귤이 무농약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다시마, 생선류, 쑥, 미나리 등을 이용한 발효액비 등 친환경 자재를 투입해 재배한 완도지역 감귤 단지가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이 지역 감귤 재배면적은 10㏊ 정도로, 이중 2.6㏊가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인증지역은 소안면으로 제주지역과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면서 강수량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해 고 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하다.

완도군은 감귤이 다른 작물에 비해 관리와 수확이 쉽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만큼 친환경 무농약 생산만 가능하다면 경쟁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5.3㏊ 면적에 신품종 감귤 묘목을 심는 등 감귤을 앞으로 완도의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완도산 감귤은 다음달 중순께부터 시장에 출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