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농산물 수출의 급증에 힘입어 전북도의 올 상반기 농수축산품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도내 농수축산물 수출액은 모두 439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50만달러에 비해 10%가량 늘었다. 특히 신선농산물 중 배추와 백합 수출은 전년보다 각각 2000, 1000% 급증, 수출액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이 2942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수산물 902만달러, 축산물 362만달러, 임산물 186만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746만달러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 미국 463만달러, 태국 455만달러, 홍콩 448만달러 등의 순이다. 도 관계자는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함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한 결과로 수출액이 다소 증가했다"고 말했다.
장성군(군수 이청)이 지역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에 맞는 틈새소득 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획일화된 미맥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지역에 맞는 고소득 틈새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둥근마, 야콘, 단호박, 블루베리 등 4개 유망소득 작물에 대해 현장실증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블루베드를 6509㎡의 면적에서 배드재배와 노지재배로 나눠 재배하고 있다.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둥근마, 야콘, 단호박 등의 현장실증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득작목 육성에 성공한 지역의 벤치마킹도 실시할 계획이다. 블루베리, 야콘, 단호박 등 이미 상품화에 성공한 지역을 방문하여 재배기술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를 통해 틈새소득 작목의 재배방식 및 작물의 특성, 시비방법 등 최적의 재배환경 및 기술을 습득하여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청 장성군수는 “앞으로 틈새소득 작목의 발굴 및 보급이 농가의 사활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실증사업 및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득작목을 발굴하여 농가에
신안섬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조상철)은 22일 도초농협 회의실에서 '소비자 변화에 대응한 신안 섬초(시금치)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했다. 이 심포지엄에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농협장, 대학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하 여 신안 시금치 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사에서 현재 연간 매출액 150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신안 시금치를 소포장, 분말, 냉동 시금치 개발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에게 사계절 공급을 목표로 신안섬초 명품화를 위해 생산자.농협.군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3가지 주제로 목포대 박용서 교수가 신안섬초 가공식품 개발 방안, 순천대 김병무 교수가 신안 섬초 유통 활성화 방안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남발전연구원 조창완 책임 연구위원이 신안 섬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자조직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각각 발표하였다. 이어서 종합토론 시간에는 신안 시금치를 앞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 이기 위해서는 소포장 단묶음 형태로 개발이 절실하다고 공감하고 이에 대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조완동 토론자는 시금치가 소비자 들에게 섬에서 나오는 청정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가 한우 DNA 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과 함께 도 축산위생연구소가 DNA 검사 등을 통해 도내 한우의 이력을 확인하는 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도내에서 사육되는 한우에서 시료를 채취해 DNA를 검사한다. 이어 농가에서 채취한 DNA와 유통단계인 도축장에서 추출한 DNA의 대조를 통해 한우의 개체 확인 및 귀표 위·변조 여부를 가릴 수 있게 됐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를 위해 4억 원을 들여 유전자분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도내 브랜드 한우에 대한 DNA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다른 지역의 한우와 구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2일부터 한우와 육우, 젖소 등 모든 소에게 일종의 주민등록번호인 '개체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토대로 산지·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시행했다.
전북 원예농산물의 광역브랜드인 '예담채' 매출이 갈수록 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월 출범한 '예담채'가 출범 5개월 만에 26억 7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목표액 40억 원 달성은 물론 60억 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출시 초반(2-4월) 월평균 매출은 4억여 원이었으나 5월부터는 월 6억여 원으로 느는 추세다. 도는 전북농협과 함께 품질이 우수한 완주 삼례농협과 익산원예농협의 딸기, 익산 망성농협의 방울토마토. 수박 등에 이 브랜드를 붙여 전용관이 설치된 도내 대형할인점 등에 납품했다. 도는 이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부터 취급 농산물을 20개로 늘리고 매출 목표도 100억 원으로 늘려 잡았다. '예담채'는 자연의 미소를 가득 담은 아름답고 깨끗한 예향을 상징하며 소비자에게 만족감과 친근감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 관계자는 "전북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며 "공동브랜드의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정예 농업인력을 양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북지역 복분자 생산 농가들이 원활한 유통을 위해 손을 잡았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군과 정읍시, 순창군 등 3개 시군의 농가와 행정기관들은 최근 '복분자 광역화 사업 협의회'를 구성, 복분자 클러스터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 우선 농협은 이 클러스터에 참여한 고창군(생산량 6000t)과 정읍시(2800t), 순창군(2400t)에서 생산되는 복분자의 수매와 유통을 담당, 수급을 조절키로 했다. 또 이들 지역의 생산 농가는 복분자 품질의 균일화와 수확 시기 조절, 유통 시장의 규모화 등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올해 도내에서는 1만 2000여t의 복분자가 생산됐으나 복분자주 제조사인 A 업체가 복분자 매입을 90%가량 줄이는 바람에 2000t이 남아돌아 농가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 관계자는 "국내 복분자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북지역 농민들이 유통·가공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한 탓에 자칫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클러스터를 조성,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 구조를 만들 것"이라
전북도 농업기술원이 강황을 첨가한 기능성 아이스크림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울금으로도 불리는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원산지는 인도이며 카레 원료로 사용된다. 전북도도 농기원은 "지난해부터 항산화와 항균, 항암 등 다양한 기능성을 함유한 강황 분말을 발효시켜 쓴맛을 제거한 뒤 아이스크림에 첨가해 기능성을 유지하는 제조 기술을 연구, 최근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도 농기원은 강황의 뛰어난 기능성과 함께 미각과 시각적인 기호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적정 첨가량도 찾아냈다고 덧붙였다. 도는 강황을 이용한 고추장과 된장, 식혜 등 전통식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쓴맛을 제거하고 기능성을 높여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강황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전북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 회천면 지역을 기반으로 전승되어온 전통주 보성 강하주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보성 강하주가 도 무형문화재 지정 가치가 있어 문화재보호법 제72조와 전라남도문화재보호조례 12조, 제14조 등의 규정에 따라 지난 3일 전라남도 고시 제2009-300호로 도 지정문화재에 지정 고시됐다. 무형문화재 지정 내용으로는 전승지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 145번지, 기능보유자 도화자(1948년생)이며, 보유기능은 강하주 제조 등이다. ‘보성 강하주’는 보성군 회천면 지역을 기반으로 전승되어온 전통주로 향과 맛이 진하고 숙취가 없으며, 마실 때 부드럽고 뒷맛이 개운하다. 재료로 밀, 보리, 멥쌀, 찹쌀 등 주곡(主穀)이 다 들어가는 술로 전국적으로 유래가 드물다. 특히 보리를 사용해 증류주를 만드는 전라도 지역의 특징적인 기법을 간직하고 있다. 양조기법 상으로 밑술, 덧술, 증류주 첨가 등 중양 후 혼양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선진 양조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회천면 지역에서 전승 작업을 하는 도화자씨는 16세부터 어머니로부터 배워왔고 그 어머니는 또한 외할머니로부터 배워온 즉 3대에 걸
정남진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는 7월 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한방산업진흥원 주관 2009년도 한국생약학회 하계 생약자원 조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방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생약자원 조사대회는 한국생약학회장 김진웅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생약관련 학계 교수 18명 및 학생, 관련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한국생약학회 자원조사라는 주제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생약자원 조사대회는 장흥군 우수 생약자원을 발굴 · 개발하여 한약의 과학화 및 가치창출과 향후 생약산업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연구결과와 정보를 공유하여 효율적인 한방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되었다. 목포대학교 김휘교수의 '전라남도 자생약용식물 분포현황'이라는 주제발표와 한방산업진흥원의 '한방산업 진흥원 발전방향'발표에 이어 장흥군 생약협회 관계자 등과 함께 천관산 생약자원 조사 탐방시간도 함께 가질 계획으로 다양한 장흥군의 생약자원을 함께 조사하며 둘러보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생약초의 고장 건강도시 정남진 장흥에서 한국생약 자원조사 대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이는 생약초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약 대신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농법이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2일간씩 총 3회에 걸쳐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와 관련 공무원 188명을 대상으로 천적과 미생물농약 이용 생물적 방제기술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기술은 시설재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진딧물, 온실가루이, 총채벌레 등을 대상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천적으로 하여금 해충을 잡아먹게 하는 농법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 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실시한 천적이용 해충방제 교육은 국립농업과학원 김정환 연구사의 천적사용 준비 및 품질관리요령, 이상엽 박사의 미생물 농약을 이용한 식물병 방제, 김용헌 박사의 생물적방제 기본개념과 천적 활용, 이회식 농가(60세, 장성)의 천적사용 사례와 천적이용 실습 교육으로 진행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천적교육에 참석한 농가들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천적을 이용한 방제법을 잘 알지 못하여 어려움이 많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