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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축산연구소, 한우 DNA검사 기관 선정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가 한우 DNA 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과 함께 도 축산위생연구소가 DNA 검사 등을 통해 도내 한우의 이력을 확인하는 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도내에서 사육되는 한우에서 시료를 채취해 DNA를 검사한다.

이어 농가에서 채취한 DNA와 유통단계인 도축장에서 추출한 DNA의 대조를 통해 한우의 개체 확인 및 귀표 위·변조 여부를 가릴 수 있게 됐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이를 위해 4억 원을 들여 유전자분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도내 브랜드 한우에 대한 DNA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다른 지역의 한우와 구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2일부터 한우와 육우, 젖소 등 모든 소에게 일종의 주민등록번호인 '개체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토대로 산지·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