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다국적 식품기업인 JFC(Japan Food Corporation)에 연간 1000t의 쌀을 수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날 김완주 도지사와 한건희 전북쌀수출협의회장 등이 일본을 방문, 도쿄 힐튼호텔에서 JFC와 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전북 쌀을 JFC의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JFC는 호주와 뉴질랜드, 독일, 홍콩, 러시아 등에 연간 1000t의 전북 쌀을 공급할 예정이다. 1958년 설립된 JFC는 간장과 쌀 등 1만5천여개 식품을 유통하며 미국과 영국, 홍콩 등 50여개 나라에 지점을 두고 있다.
신안군에서는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천일염 생산 개시일과 생산 종료일을 지정.운영에 생산자들이 적극 동참하여 고품질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천일염을 생산하는 818호중 300여호가 염전을 임대한 생산자로 천일염 생산 개시일과 생산 종료일을 지킬 경우 생산량이 17%정도 감소가 예상되어, 이에 따른 소득도 상당부분 감소되므로 일부 생산자가 지정일을 지키지 않고 저품질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어 신안 천일염을 명품화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신안군에서는 염전 소유주와 임대자가 함께 어려움을 분담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염전 임대료 등을 15%정도 하향 조정하여 주실 것을 염전 소유주들에게 협조 요청서를 보냈다. 또한 임대 천일염 생산자가 염전소유주와 임대료 하향 조정 등의 계약을 원활히 이루어 품질이 우수한 천일염을 적정량 생산하여 타제품과 차별화시켜 높은 가격에 판매하면 염전 소유주나 임대 생산자 모두가 높은 소득을 보장 받을 수 있으므로 고품질 천일염 생산에 동참 하도록 안내 하였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에서는 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날개를 달고 날아갈 준비를 위해 천일염의 전담과인 천일염산업과 신설과 조례를 제
전남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를 결성했다. YMCA, 환경운동연합, 민예총, 민주노동당 여수시위원회, 여성회, 시민회 등 여수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여수시청 광장에서 '여수시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안전하고 우수한 우리농산물로 만든 최상의 학교급식을 제공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운동본부를 결성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먼저 학교급식의 직영화, 학교급식 식자재로 우리농산물 사용 의무화 등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 제정 운동을 벌이겠다"며 "이후 안전한 농수축산물의 생산과 공급체계 형성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또 "경기도 성남시와 파주시, 경남 남해군 등은 모든 초등학생이, 도내 진도군은 초중고생 모두가 무상급식 혜택을 각각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여수시와 여수시교육청 등 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식생활 변화에 따른 보리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수매가격 하락 등으로 작목전환이 시급한 가운데 담양군이 겨울철 소득작목으로 ‘우리밀’을 선택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우리밀 농업인 연구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밀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우리밀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품종 선택부터 품종 특성에 따른 단계별 재배관리 방법 등 고품질 우리밀 재배를 위한 맞춤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군은 수매등급이 높고 병해충에 강한 금강밀 종자 7톤을 농가에 공급, 적기파종기한인 11월 10일을 준수해 파종을 완료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에 앞서 지난 1월 박성모 회장을 비롯 35농가를 중심으로 ‘우리밀 농업인연구회’를 조직, 구례군 우리밀영농조합 벤치마킹 등 지속적으로 우리밀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와 친환경농법 전환을 통해 고품질 우리밀을 생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읍농협을 비롯 구례군 우리밀영농조합법인과 계약재배를 통해 43ha의 면적을 재배할 예정으로 보리보다 20% 소득이 향상된 1억9300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전남 함평군은 3일 오후 2시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는 함평나비축제 엑스포 주제영상관에서 전국 한의약 관계자와 보건소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화(감국)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와 함평군보건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종 국화에 대해 약용자원의 연구 및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한방산업의 실용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동운(한양대 예방의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한방평가단장이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정종길 동신대 한의과 교수가 '국화 등 지역 약용자원 산업화'를, 신광호 한국한의학연구원 실장이 '한의약 사업 실용화 방안'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 뒤 참석자들과 토론회를 갖는다. 유경순 함평군보건소장은 "국화는 각종 바이러스 억제와 항암 작용,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예방 등의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신종플루가 급속하게 확산하는 시기에 열려 국화의 효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국향대전이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전남 신안 새우젓의 생산과 유통을 담당할 '신안 새우젓 주식회사'가 출범한다. 신안군은 새우젓의 생산과 체계적인 유통 등을 위한 신안 새우젓 주식회사가 3일 오후 신안군청 회의실에서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표이사, 임원 등을 선출하는 주주총회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새우젓 주식회사는 새우잡이 어민과 유통업체 등 주주 55명이 출연한 자본금 12억 8500만 원으로 출범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과 위판 등 단순한 수준에 머물렀던 새우젓을 가공, 유통해 어민 소득을 증대하고자 새우젓 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공모를 통한 대표이사 선임 등을 거쳐 공식 출범식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도읍에 10억원을 들여 '새우젓 저온·저장 창고'를 내년 3월 완공 예정으로 건립 중이다. 신안 새우젓은 290척의 어선이 연간 8900t(260억원)을 잡고 있다.
전남 순천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에 성공해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린 제1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마지막날인 이날 세계에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에 도전해 1110.3m 길이의 인절미를 만드는데 성공,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기네스 신기록 도전은 참가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중간에 인절미가 끊어지지 않도록 협동하면서 길게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일로 순천시민과 관광객 등 1362명이 참가했으며 사용된 쌀(찹쌀)만 2.3t에 달했다. 지금까지 인절미 기네스 신기록은 지난 2007년 충남 공주에서 열린 백제문화제에서 만든 700m다. 이번 기록은 현장을 참관한 사단법인 한국기록원이 결과를 영국 기네스 본원으로 보내 세계 신기록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날 만들어진 인절미는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모금 행사를 곁들여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낙안읍성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데 이번 16회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열렸다.
'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를 주제로 열렸던 제8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48만명 관람, 870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등의 성과를 거두고 28일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신종플루로 예년보다 기간과 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전국 각지에서 48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농업의 다양성과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전시.판매해 농가 소득으로 연결하고 새로운 유통망을 구축하는 성과도 올렸다. 특히 일본 등 7개국 13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8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대형 유통업체와 205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구매약정도 성사시켰다. 또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을 매일 1억원 이상씩 판매하는 등 향토음식장터와 농자재.농기계 전시관 등을 통해 총 330억여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이 밖에도 각양각색의 칼라누에와 누에를 활용한 제품 등이 전시된 '누에 생태관'과 수천여종의 기능성 식물.각종 과실류가 전시된 '생명예술관' '이색 농산물관'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박민수 전남도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28일 "전남 동부지역 축산 공동 브랜드인 '지리산순한한우'가 이날 과천경마공원 특설 행사장에서 열린 '2009 브랜드 축산물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리산순한한우는 이 대회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전국 200여개 한우 브랜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으로 입지를 굳혔다. 브랜드 경진대회는 매년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우수 축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매년 8월 중 신청을 받아 소비자단체, 대학교수,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수상 업체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지리산순한한우는 품질 균일성, 고품질, 물량 공급 능력, 브랜드 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003년 전남 동부권 7개 축협과 8개 시.군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리산순한한우는 560여 농가가 참여해 2만5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4000여 마리를 롯데쇼핑 등에 납품하는 전국 최초의 한우 공동 브랜드다. 이날
"전남 신안 흑산 해역이 잠시 홍어 바다를 이룬 걸까?" 찬바람이 불면서 조업이 시작된 '겨울의 진미' 흑산 홍어잡이 어민들이 상상할 수 없는 풍어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신안 흑산수협은 26일 위판장에서 홍어잡이 어선 6척이 잡아온 흑산 홍어 3000여 마리를 위판했으며, 위판액도 2억원을 훌쩍 넘는 사상 최대의 풍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흑산수협 설립 이후 66년 만에 하루 최대 위판량이다. 그동안 최대 위판량은 1500마리였다고 수협은 설명했다. 700마리를 잡은 21t 풍련호 선장 강택영(53)씨는 "20년 동안 홍어를 잡았지만, 이처럼 많이 잡기는 처음이다"면서 "같이 조업에 나선 2척도 700~800마리씩 잡았다"며 생각지도 못한 풍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흑산수협 박선순 유통사업팀장은 "홍어가 너무 많아 직원들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9시간 동안 꼬박 위판을 했다"면서 "홍어가 외해로 이동했다가 서식지로 돌아오는 시기에 주낙에 대량으로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어 가격은 8㎏ 이상 상품 한 마리에 33만원에 위판돼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