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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서 유통까지" 신안새우젓㈜ 출범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전남 신안 새우젓의 생산과 유통을 담당할 '신안 새우젓 주식회사'가 출범한다.

신안군은 새우젓의 생산과 체계적인 유통 등을 위한 신안 새우젓 주식회사가 3일 오후 신안군청 회의실에서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표이사, 임원 등을 선출하는 주주총회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새우젓 주식회사는 새우잡이 어민과 유통업체 등 주주 55명이 출연한 자본금 12억 8500만 원으로 출범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과 위판 등 단순한 수준에 머물렀던 새우젓을 가공, 유통해 어민 소득을 증대하고자 새우젓 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공모를 통한 대표이사 선임 등을 거쳐 공식 출범식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도읍에 10억원을 들여 '새우젓 저온·저장 창고'를 내년 3월 완공 예정으로 건립 중이다.

신안 새우젓은 290척의 어선이 연간 8900t(260억원)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