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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서 3일 '국화 효능' 심포지엄

전남 함평군은 3일 오후 2시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는 함평나비축제 엑스포 주제영상관에서 전국 한의약 관계자와 보건소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화(감국)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와 함평군보건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종 국화에 대해 약용자원의 연구 및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한방산업의 실용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동운(한양대 예방의학과 교수) 보건복지부 한방평가단장이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정종길 동신대 한의과 교수가 '국화 등 지역 약용자원 산업화'를, 신광호 한국한의학연구원 실장이 '한의약 사업 실용화 방안'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 뒤 참석자들과 토론회를 갖는다.

유경순 함평군보건소장은 "국화는 각종 바이러스 억제와 항암 작용,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예방 등의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신종플루가 급속하게 확산하는 시기에 열려 국화의 효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국향대전이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정문과 북문에 발열감시 카메라 2대, 초미립자를 활용한 전신 소독기와 함께 각 전시관과 화장실 등에도 손 소독기 20여대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