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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인절미..기네스 신기록


전남 순천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에 성공해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린 제1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마지막날인 이날 세계에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에 도전해 1110.3m 길이의 인절미를 만드는데 성공,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기네스 신기록 도전은 참가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중간에 인절미가 끊어지지 않도록 협동하면서 길게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일로 순천시민과 관광객 등 1362명이 참가했으며 사용된 쌀(찹쌀)만 2.3t에 달했다.

지금까지 인절미 기네스 신기록은 지난 2007년 충남 공주에서 열린 백제문화제에서 만든 700m다.

이번 기록은 현장을 참관한 사단법인 한국기록원이 결과를 영국 기네스 본원으로 보내 세계 신기록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날 만들어진 인절미는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모금 행사를 곁들여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낙안읍성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데 이번 16회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