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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무상급식 실현 운동본부' 출범

전남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를 결성했다.

YMCA, 환경운동연합, 민예총, 민주노동당 여수시위원회, 여성회, 시민회 등 여수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여수시청 광장에서 '여수시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안전하고 우수한 우리농산물로 만든 최상의 학교급식을 제공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운동본부를 결성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먼저 학교급식의 직영화, 학교급식 식자재로 우리농산물 사용 의무화 등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 제정 운동을 벌이겠다"며 "이후 안전한 농수축산물의 생산과 공급체계 형성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또 "경기도 성남시와 파주시, 경남 남해군 등은 모든 초등학생이, 도내 진도군은 초중고생 모두가 무상급식 혜택을 각각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여수시와 여수시교육청 등 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