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어선 거래가 급증하면서 어선 중고거래 사기 피해 역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부가 안전한 어선거래를 위해 구축한 어선거래시스템을 통한 어선거래 비율은 0.1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이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어선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어선거래 건수도 ▲2019년 8397건, ▲2020년 9766건, ▲2021년 9415건, ▲2022년 8404건, ▲2023년 710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매년 수천 건의 어선 중고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어선 중고거래가 매년 수천 건씩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어선의 실소유주, 어업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허점을 활용한 사기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 2023년 7월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은 해양수산부에 어선중개업자로 등록하지 않아 어선을 매매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1.42톤 선박 등에 대한 어업허가를 이전해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700만원을 비롯해 총 5700만원을 편취한 A씨에 대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염기동)이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노인의 날(10.2)을 맞아 급식봉사와 우리 쌀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마포복지관’은 농협하나로유통이 매월 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협하나로유통 임직원 15여 명은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점심식사를 배식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따뜻한 식사를 위해 국산 쌀 500kg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전개하며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섰다. 염기동 대표이사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어르신들과 쌀 농가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쌀 소비 촉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이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고령자 및 환자 맞춤형 특수식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복지유니온(대표 장성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케어푸드 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화순 화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열린 협약 및 포럼에는 윤호열 원장과 장성오 대표 등 식품 관련 업체, 고령자 및 환자를 돌보는 복지요양시설,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고령자 맞춤식 공급을 중심으로 전남 케어푸드 산업 발전을 위해, 케어푸드 정책 수립과 공동대응‧협력, 케어푸드 연구‧학술 정보 및 제품‧서비스 공급 협력, 케어푸드 사업유치와 지역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잠재력과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선진국에 비해 아직 시작 단계인 국내 케어푸드 산업을 전남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2021년 농식품부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센터(2021~2024) 구축’ 사업 전국 공모에 최종 선정돼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과 천연물을 소재로 기능성 원료와 제형을 개발하고, 기능성 H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농업기술원에서 2일 씨 없는 고당도 흑색 포도 신품종 ‘흑아롱’에 대한 품평회와 소비자 평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씨 없는 포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행사는 강원 지역의 신품종 포도를 조기 보급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 내 시·군 센터 과수 담당자와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아롱'의 맛, 식미, 외관 등을 평가하고, 조기 보급 및 소득화 방안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흑아롱’은 고당도와 씨 없는 특성으로 주목받는 최신 품종으로, 2019년에 품종 보호 등록을 완료했다. 품종은 당도가 19 Bx로 기존 캠벨얼리보다 높으며, 수확 시기는 9월 중·하순으로, 도의 환경에 적합한 품종으로 영월에서 생산된 ‘흑아롱’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재배 면적이 확대 중이다. 원재희 농업기술원 과장은 “씨 없는 고당도 포도가 소비자들의 기호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강원도 포도 산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일 무안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한돈농가 화합·소통의 장인 ‘제7회 한돈인 한마음 대회’가 열려 깨끗한 축산농장 확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농식품 분야 핵심산업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에서 주관, 한돈산업 발전 유공자 도지사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전남 청년 한돈인의 결의문 낭독, 사회공헌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박태오 대한한돈협회 신안군지부장 등 3명이 전남 한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사회공헌 나눔행사에선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남도에 기부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 60.6㎏ 중 돼지고기가 30.1㎏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50% 이상 크게 늘어난 규모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돈 생산액은 지난해 9조 6천억 원으로 2년 연속 농림업 생산액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라며 “전남 한돈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사료 구매자금 이자 1% 지원, 폭염 대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양돈장 냄새와 분뇨 문제 해결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어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이 오히려 ‘사각지대’ 를 양산하는 결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정 여력이 부족한 지자체에서는 자체 예산 배정이 어려워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인행복버스·농촌왕진버스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까지 진행된 농촌왕진버스 사업의 시행지역은 37곳에 불과하다. 지난해까지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된 ‘농업인행복버스’ 시행지역이 91개인 점을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졌다. 이는 달라진 예산 지원 결과에 기인한다. 2023년까지 시행된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은 국비 70%, 농협 30% 부담으로 시행됐지만 올해 3월부터 시행된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국비 40%, 지자체 30%, 농협 30% 로 지자체 부담이 생겼다. 이로 인해 농촌왕진버스 사업 혜택은 예산을 분담하는 도, 시·군에 거주하는 농어민만으로 한정되게 됐다.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농촌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검안 및 돋보기 처방, 질병 관리와 예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노인의 날(10.2.)’을 맞이해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 ‘의치세정제’와 의료기기 ‘의치부착재’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했다. 의치세정제는 의치(틀니)에 침착된 얼룩플라그 및 세균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액제, 정제 등 제품 형태에 따라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첨부된 제품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의치는 식사가 끝난 후에 물로 세척하고, 의치세정제로 하루 한 번 세정하는 것이 좋다 액체 형태의 액제 의치세정제는 의치를 세정 용기에 넣은 후, 거품을 3~5회 분사해 의치 전체가 덮이도록 충분히 뿌리고, 5분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사용한다. 알약 형태의 정제 의치세정제는 세정 용기에 의치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미온수(30~40℃)를 채우고, 세정제를 녹인 다음 의치를 넣는다.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담그고 의치를 꺼낸 후에 치약을 사용하지 말고 부드러운 칫솔로 가볍게 칫솔질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야 한다. 또한 제품 또는 세척액을 만진 후에는 입이나 눈을 만지지 말고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사용 중 세척액이 눈으로 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송파구의 한 고깃집에서 수협중앙회와 그 자회사인 수협은행에서 법인카드를 이용해 빈번히 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2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임미애 의원에 따르면 수협중앙회와 중앙회가 지분을 100% 보유한 수협은행 두 곳의 법인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총 2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진 회장이 취임한 이후 수협 직원들이 이 식당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법인카드를 사용했으며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사용한 금액은 각각 424만 원과 1590만 원에 달한다. 가장 큰 지출은 지난해 10월 수협중앙회 회원지원부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부서는 한 번에 150만 원을 해당 식당에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협중앙회는 총 10회, 수협은행은 무려 53번이나 이 식당을 방문해 각각 법인카드로 결제를 진행했다. 노동진 회장이 취임하기 전인 2022년의 경우 해당 식당을 21번 방문해 647만 원을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그의 취임 이후 이용 빈도와 결제 금액이 현저히 증가한 것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에 임 의원은 “공직을 맡고 나면 매사에 더욱 조심해야 하며, 이는 명백히 이해충돌의 여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산 열처리 가금육의 유럽 첫 수출 제품으로 현지 바이어와 언론인을 초청해 삼계탕 론칭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 삼계탕 제품의 우수성과 간편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현지 요리 학원에서 시연·시식 등 체험 행사로 진행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레토르트 삼계탕뿐 아니라 김치, 인삼가공품, 막걸리 등 다양한 K-푸드 제품도 함께 소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현지 한식 요리 강사와 협업한 삼계탕 쿠킹쇼에서는 한국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의 맛과 효능을 설명하고, 레토르트 삼계탕의 편리성과 조리 과정, 구매 방법을 상세히 안내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직접 삼계탕을 맛보고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지난 27년간 막혀있던 EU 수출을 위한 열처리 가금육 통관위생 검역 협상이 지난해 12월 27일 최종 타결됨에 따라 삼계탕을 포함한 한국산 열처리 가금육이 EU 27개국으로 수출 가능해졌다. 올해 5월 첫 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기다림이 빚은 맛의 향연, 장’이라는 주제로 상설 전시를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한식진흥원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방문객들에게는 한국 음식의 근간이자 정수인 장 문화를 누구나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한식 장의 근원, 시간을 품은 오랜 레시피, 한국인의 밥상, 민족정서의 보고 장, 숨 쉬는 그릇 옹기, 장 만들기 인터렉티브 체험, 한국의 발효 음식 등 크게 7가지 주제로 구분된다. 한식 장의 근원에서는 장의 주재료인 콩, 소금, 물을 됫박 액자로 연출했고, 시간을 품은 오랜 레시피에서는 장독대를 조성하고,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장을 담그는 일련의 과정을 내외국인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했다. 특히 장독대에는 코너 속의 코너를 마련하여 장 담그기의 과학, 씨간장 이야기 등 장과 관련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민족정서의 보고, 장에서는 장과 관련된 속담과 속담 풀이를 소개하여 오래전부터 한국인의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한 장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