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경기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POS 단말기를 보급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 디지털 인프라구축 POS 미보유·노후 가맹점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의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배달특급’에 가입하고 싶지만, POS가 없거나 오래돼 가입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POS(point of sales)’란 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의 약자로 금전등록기와 컴퓨터를 결합해 물품 계산뿐만 아니라 경영에 필요한 정산과 정보를 처리해주는 전자 기기이다. 대상은 화성시, 파주시, 오산시, 수원시, 김포시, 포천시, 이천시, 양평군 내 소상공인 중 POS 기기가 없거나, 오래된 가맹점 700개소다. 외식업종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프랜차이즈 직영매장은 제외된다.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발된 소상공인에게는 ‘배달특급’과 주문 연동이 가능한 최신형 POS 본체와 IC카드 리더기, 서명패드 등을 설치해준다. 단, POS 단말기 보급 시 20%의 가맹점 부담(최대 20만 원)이 있고, 보급 받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26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NASA는 총 66개 지원팀 중 8개 팀을 선정했는데 엔지켐생명과학이 애리조나 주립대학(ASU)팀과 함께 제안한 우주방사선 치료를 위한 ‘3D 생체모방 인간조직 모델을 이용한 우주비행 아날로그 배양 살모넬라 감염에 대한 저선량 방사선 및 방사선 대책의 영향(Effects of Low Dose Radiation and Radiation Countermeasures on Infection by Spaceflight Analogue Cultured Salmonella using 3-D Biomimetic Human Tissue Models)’ 연구를 최종 선정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연구파트너인 애리조나 주립대학팀의 Nickerson교수는 3D 우주비행 환경을 모방한 세포배양시스템을 활용하여 병원성 미생물들이 우주비행 환경에서 향상된 병원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이것은 20년 이상 NASA, SpaceX와 협력하여 장기 비행이 우주비행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우주비행 중 걸릴 수 있는 감염성 질병에 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정문알로에(대표 최연매)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김정문알로에는 지난 25일 자회사인 의학·약학 연구개발기업 케이제이엠바이오와 모발 분석 전문기업인 건세바이오텍과 함께 ‘개인별 모발 분석 서비스 기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 모발 분석 기술 등에 대한 상호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개발 및 업무협력 등을 통해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사는 개인별 모발 분석을 통해 최근 3개월 동안의 대사 상태와 체내 중금속 및 미네랄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모발 미네랄 검사 시스템을 활용, 개인의 신체 상태를 진단한 뒤 그에 특화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김정문알로에가 축적해온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노하우와 케이제이엠바이오의 연구개발 기술력, 건세바이오텍의 모발 분석 시스템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식품업계가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매년 장기 불황으로 고가 상품 보다는 5만원 미만의 중저가 선물세트가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가성비에 가심비, 프리미엄, 친환경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선물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집콕세트도 눈에 띈다. 감사에 가치를 더한 선물부터 코로나19로 변화된 명절 선물 트렌드를 알아본다.<편집자주>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친환경 중심으로 산업 개편이 가속화되면서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필(必)환경’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올해 설 선물세트에서도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노란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 '스팸 선물세트' 2종을 선보였다. '백설 고급유' 선물세트는 모두 투명 용기로 바꿔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으로만 구성했다. 라벨도 페트병에서 쉽게 떨어지는 수분리성 라벨을 썼다. 선물세트 전면에는 '투명한 용기, 수분리성 라벨, 플라스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25일 한국화이자 코로나19 백신(제품명: 코미나티주)의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돼 심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 신청한 백신은 미국 화이자社가 독일 바이오엔텍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mRNA 백신(신약)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mRNA 백신은 제조 기간이 짧아 단기간 내 대량생산이 가능하나 RNA 분해효소(RNase)에 의해 주성분인 mRNA가 쉽게 분해되는 등 안정성이 좋지 않아 초저온 냉동의 콜드체인이 필요하다. 참고로 mRNA 백신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는 미국 모더나社 백신이 있다. 화이자社 백신의 예상 접종 대상자는 만 16세 이상이며, 예상 용법은 1회 접종 후 3주 후에 추가 접종하며 보관조건은 영하 60~90℃에서 6개월로 신청됐다. 화이자社는 현재 미국,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 6개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만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했고 65세 이상도 대상에 포함됐다. 화이자社 백신은 전 세계 28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이 운영하는 농협몰과 NH농협카드가 오는 31일까지 ‘NH농협카드, 설렘으로 다가오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행사상품을 NH농협카드로 구매시 최대 30%(2만원 한도) 할인 판매하고, 농협몰에서 매일 응모가 가능한 설맞이 ‘쿠폰왔소’ 이벤트를 실시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협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각종 과일 세트, 홍삼과 한우는 물론 더덕과 사골곰탕 세트 등을 선보이면서, 건강과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농가의 정성이 담긴 안심 먹거리로 마음을 전하는 나눔의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고객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차음료가 생활 속 필수품으로 소비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누적 판매 1억5000만병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한 해 6000만병의 판매고를 올려 전년 대비 25%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국내 보리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40%대까지 넓혔다. 지난해에는 국내 차음료로는 최초로 미국 전역에 500여 개 점포를 보유한 프리미엄 유기농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웅진식품의 '하늘보리'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보다 11% 성장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배우 김고은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 효과까지 더해져 4~5월 매출이 전년 보다 10% 이상 늘었다. 동서식품이 최근 리뉴얼한 차음료 제품인 '동서 보리차'와 '동서 옥수수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동서식품은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비롯해 '동서 맑은티엔' 5종을 선보이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차열풍에 가세했다. 롯데칠성이 지난해 선보인 '술술 풀리는 하루 작두콩차'는 100% 국산 작두콩을 담백하고 구수하게 우려낸 차음료로 실내에 자주 있는 시기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최근 주류 시장에 대세로 떠오른 주종이 있습니다. 바로 '와인'인데요. 코로나19로 홈술, 혼술이 일상화 되면서 와인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소주를 마시자니 안주도 필요하고 왠지 처량맞아 보이고, 양주는 도수가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와인은 안주나 도수 부담감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와인 수입 물량과 금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와인 수입량은 3만8969t, 수입액은 2억3927만달러(2599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수준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과거 와인은 비싼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대형마트 등에서 가성비 좋은 와인을 선보이며 젊은층에서 인기가 무섭습니다. 대형마트에 붙은 와인 전쟁은 편의점 업계로도 번졌는데요. CU는 최근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을 론칭했습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선보인다는 목표입니다. 첫 상품인 '음!레드와인'은 1병에 6900원이라는 가성비를 앞세웠습니다. 패키지에 곁들이기 좋은 메뉴와 와인 개봉 시간 등 정보를 표시하고 코르크 마개 대신 돌려서 여는 타입의 병마개를 사용해 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2021년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8일간 ‘2021년 설맞이 온라인 명절한우장터’를 통해 부위별 한우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해 오던 한우직거래장터를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온라인 명절한우장터로 변경하여 운영된다. 이번 온라인 명절한우장터에는 녹색한우조합, 안동봉화축협, 울산축협, 토바우 4개 브랜드가 참여해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류와 불고기, 양지, 사태 등 국거리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우 농가가 십시일반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그간 한우를 사랑한 소비자의 감사에 보답하고자 할인 판매 금액을 지원하여 코로나 정국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 1등급 한우 100g 기준으로 등심 7260원, 안심 9850원, 채끝 8470원, 불고기와 국거리는 303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송비는 3500원(도서산간지역 별도)이며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콜센터(1666-8392)를 통한 전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은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영상회의를 통해 과학적·실효적 AI 예방책과 보상대책 현실화를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6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3년여 만에 첫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가금농가에서 총 71건 발생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오리농가들은 AI가 발생한 농장 인근 10km뿐만 아니라 철새에서의 AI 검출지점 10km 이내에 위치한 경우 오리 입식이 금지되는 등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 또한 지자체별로 시행 중인 AI 발생지역산 가금 및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까지 겹치면서 멀쩡한 새끼오리를 폐기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은 21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가금농장 AI 발생과 철새에서의 AI 검출에 따른 예찰지역 내 오리 반입제한에 따라 입식이 지연되는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소득안정자금 지원과 함께 불가피하게 새끼오리를 폐기하는 부화장에 대한 피해 보상 ▲오리 살처분보상금 산정을 위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가격조사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 및 해당 고시를 현실적으로 개정 ▲예찰지역 내 농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