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 오리건 지역 대표 와이너리 '베델 하이츠 빈야드'와 '쉐 와인셀라'의 제품을 출시한다. 오리건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징은 포도 생장 기간에 제약을 줘 고품질 소량 생산을 지향한다. 이번에 하이트진로가 수입한 와인은 매 빈티지마다 평론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는 제품이며 수입된 양도 극소량으로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델 하이츠 빈야드는 지난 1977년 까스틸 가문이 설립한 유서 깊은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오리건 지역에 필록세라(포도나무 뿌리의 즙을 흡착해 고사하게 만드는 포도재배에 치명적인 해충)가 발견되기 전 식재해 살아남은 귀한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 품종의 포도나무로 고품질 와인을 생산한다. 특히, 1997년에 OCSW(오리건 인증 지속 가능한 와인)에 가입해 2007년에는 오리건 주 최초로 OGWC(오리건 지구 온난화 위원회)에 가입하며 지속 가능 재배의 선구자로 불린다. '베델 하이츠 까스틸 이스테이트 샤르도네'와 '베델 하이츠 까스틸 이스테이트 피노 누아'는 각각 샤르도네 품종 100%, 피노 누아 품종 100%이며 최고 품질의 배럴(와인을 숙성하고 보관하는 오크통) 와인만을 선정해 소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내년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동물복지 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동물복지 수준을 동시에 향상시켔습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이 18일 서울 강남 토즈타워점에서 개최된 ‘동물복지 연구회 포럼 2024’에서 "동물복지에 대해 자세히 좀 더 알고, 어떻게 하면 동물복지가 이뤄질 수 있는지 전문가들과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을 찾아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동물복지연구소 설립 계획을 밝혔다. 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풀무원 등 9개 기업(기관)이 후원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농장동물 동물복지의 미래와 방향성’으로, 국내외 동물복지 최신 동향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새로운 동물복지 방향성을 모색했다.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반려동물, 유기동물, 실험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던 농장동물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 지자체, 동물복지 농장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천명선 교수, 전남대학교 윤진현 교수, 국립축산과학원 전중환 연구관, 선진 강주원 박사가 강연자로 참여해 국내외 동물복지 현황과 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5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이 8%대의 저조한 지원율을 보이는 가운데 ‘필수의료’ 전공의 지원은 이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전공의를 모집한 결과, 전국 수련병원에서 흉부외과는 2명, 산부인과는 1명 지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도 필수과 전문의 배출에 심각한 인력 부족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진료과목별 전공의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부인과는 188명을 모집했으나 1명만 지원했다. 지난 12월 9일에 접수가 마감된 전공의 레지던트 1년 차는 총 모집인원 3954명 중 314명이 지원했다. 레지던트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1년간 여러 진료과목을 돌면서 배우는 인턴 과정을 마친 후 전문의의 자격을 얻기 위해 전문 분야에서 추가적인 임상 수련을 받는 과정을 말한다. 올해 모집결과에서 낮은 전공의 지원율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인기 진료과목과 필수 진료과목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른 필수의료 진료과인 내과 · 외과 · 산부인과 · 소아청소년과의 지원율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7일 충남 논산시 소재 딸기 농가를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은 딸기 성출하기를 맞아 생육 및 출하동향을 직접 점검하고 농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딸기는 올해 이상 고온 현상으로 생육이 지연됐으나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전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논산은 대표적인 딸기 주산지 중 하나로, 이 지역의 출하량이 시장가격에 큰 영향을 미쳐 철저한 생육 관리가 요구된다. 강호동 회장은“고온,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선제적인 시설환경 관리가 중요하다”며 “농협은 지속적으로 산지 환경을 모니터링해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출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소상공인 디지털교육센터(서울 마포구)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경제・사회 전반에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나, 대기업·플랫폼사업자에 비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도입 수준이 낮고,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이 부족한 상황에 중기부와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등을 기반으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기술 도입, 디지털 전환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민생 안정과 소상공인의 성장에 이바지하고자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되었다. 이번 업무 협력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 디지털 역량 제고 지원, 경영활동 지원 분야로 추진하고, 부처간 협력 사항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장관급 소상공인 AI·디지털 정책협의회를 구성, 주요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함께 두어 소상공인의 현장을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 효율화・서비스 고도화 등 영업 활동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이 확대될 예정으로 데이터·인공지능 기술 및 디지털 기기를 원활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17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대상, 동원F&B(에프앤비), 오뚜기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과 동반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억원 상당의 쌀과 김치를 공동 기부했으며,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울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농협은 지난 7월부터 12월 초까지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동반사와 협업해 하나로마트 전용상품(제주산 메밀을 활용한 냉동만두 3종)을 출시·판매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이번 기부에 활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서홍 대표이사는“이번 행사는 동반사와 함께 지역사회와 연대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농협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우리 수출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공로탑, 수출 유공자 표창 수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수출공로탑은 올 한해 1백만 불 이상 수출을 달성한 42개 수출업체에 수여한다. 김 수출 1조 원 달성에 기여한 대창식품은 7천만 불 달성 공로탑을, 엠에이치 수산은 5천만 불 달성 공로탑을, 만전식품, 삼진글로벌넷, 제이케이 글로벌은 3천만 불 달성 공로탑을 받는다. 대창식품은 김 전문 가공·수출업체로 미국, 중국, 일본부터 불가리아, 이스라엘까지 전 세계 30여 개국에 우리나라 김을 수출하고 있고, 올해 우리나라 김의 불모지인 중동시장을 개척하여,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에 새롭게 김을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8.3%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유공표창(해양수산부 장관표창)은 해외시장 다변화와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공헌한 홍리물산, 청아무역, 코리오이스 등 수출업체 10개사에 돌아갔다. 이와 함께, 우수한 품질과 높은 상품성을 갖춘 수산식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매년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오뚜기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인정받아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 오뚜기는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다양한 육아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정부에서 실시하는 '어린이집 평가'에서 모든 항목 A등급을 받은 '오뚜기 어린이집'을 오뚜기센터에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을 위해 임신기 단축근무, 태아검진,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 직원에게는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시차출퇴근 제도, 스마트워크센터 등의 도입을 통해 임산부 배려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녀 출산 시 축하 차원에서 자사 오뚜기몰 마일리지도 지급하고 있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탄력적 근무제도도 도입했다. 시차출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식의약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이미 허가받은 의약품의 경미한 제조방법 변경 신청의 경우 국제공통기술문서(CTD) 형식이 아닌 요약표 형식으로 자료요건을 완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공통기술문서(Common Technical Document, CTD)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의약품 허가‧심사 자료 양식으로 신청내용, 요약, 품질자료, 비임상자료, 임상자료로 구성됐다. 경미한 제조방법 변경 신청은 구체적으로 ▲원료 칭량 또는 2차 포장 제조원 추가 또는 변경, ▲첨가제 기원(예, 동물→식물) 변경, ▲직접용기‧포장의 재질 삭제, ▲실제 제조장소의 변경이 없는 제조원 명칭 및 소재지 변경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의 변경을 의미한다. 참고로 기허가 의약품의 CTD 제조방법 변경 대상 조정 등의 내용이 반영된 ‘의약품 허가 후 제조방법 변경관리 가이드라인’ 및 ‘제조방법 CTD 도입에 따른 허가사항 관리 안내 민원인안내서’는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경미한 제조방법 변경에 대한 자료요건 간소화가 국내 의약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도드람엘피씨공사가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축산 농가를 위해 삼계탕 간편식 4,800팩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약 2,600만 원 상당 규모로, 농가당 자사 간편식 삼계탕 400팩을 지원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도드람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와 함께 약 1,600만 원 상당의 간편식과 쌀을 안성시 취약계층에 기부했으며, 8월에도 삼계탕 간편식 1,000팩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 통합 신사옥이 위치한 서울 강동구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춘식 도드람양돈농협 유통사업본부장 겸 도드람엘피씨공사 대표이사는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