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종료 예정이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개인 간 거래 허용 시범사업’이 일단 연장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국회의 입법 논의 결과를 지켜보며 제도의 최종 향방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종료 시한을 앞두고 시범사업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식약처 관계자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건기식 개인 간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으며, 2026년 1월 중 본격적인 논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논의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존 가이드라인을 일단 유지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24년 5월 8일부터 당근마켓·번개장터 등 일부 플랫폼에서 한시적으로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한 제도다. 당초 2025년 5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12월 31일까지 한 차례 연장됐다. 연장과 함께 ‘30만 원 이내’, ‘소비기한 6개월 이상 잔존’ 등 핵심 규제가 폐지되며 거래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규제 완화로 시장은 커졌지만 관리 부실에 대한 경고음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의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묘 전용 구강관리 스낵 ‘벳플 브이트릿(V Treat)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벳플 브이트릿은 양치질이 쉽지 않은 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해, 매일 즐겁고 맛있게 섭취하면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벳플의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mindful pet health care)’ 철학을 바탕으로, 반려묘의 기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 집중했다. 고양이의 까다로운 입맛을 고려해 바삭한 식감과 풍미를 살린 특수코팅 공법을 적용했으며, 참치맛과 연어맛 2종으로 구성했다. 동아제약 임직원 반려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호도 테스트에서 약 84%의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제품 설계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고양이의 구강 구조와 식습관을 반영한 3D 구조로 설계해 씹는 과정에서의 치아와 잇몸을 다각도로 자극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구강 혈액순환과 잇몸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다공성 구조를 적용해 치아 표면과의 마찰을 높여 치석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벳플 브랜드 스토어와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투썸플레이스(대표 문영주)는 올겨울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Dearest Winter(디어리스트 윈터)’ 테마로 선보인 한정 음료 라인업 4종이 출시 이후 현재까지(11월 1일~12월 23일) 누적 판매 110만 잔을 돌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겨울 시즌마다 ‘윈터 뱅쇼’를 중심으로 한 시그니처 음료 라인업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스테디셀러 ‘윈터 뱅쇼’와 ‘뱅쇼 로우 슈거’에 신제품 ‘구운 밤 라떼’와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를 더한 4종 라인업을 구성해 기존 스테디셀러의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취향을 제안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구운 밤 라떼’와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는 겨울 시즌의 계절감을 반영한 라인업으로, 첫 시즌부터 지난 시즌 음료 대비 판매량이 3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제품은 겨울 취향의 스펙트럼을 확장한 명확한 콘셉트로 겨울 음료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운 밤 라떼’는 구운 밤을 통째로 갈아 넣어 밤 고유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풍미를 살렸으며, 우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송식품(대표 신유식)이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K-푸드 글로벌 비전 선포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표창은 신송식품이 미국, 동남아 시장에 K-푸드, K-장류를 꾸준히 선보이고 수출을 확대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신송식품은 전통 장류 제품군(고추장, 된장, 간장, 쌈장 등)의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국내외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글로벌 소비 니즈에 맞춘 혁신 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수출 기반을 만들었으며, 제조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식품 산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K-푸드의 세계 시장 확대 전략과도 맞물리며, 한국 농식품의 수출 성장 비전 아래 신송식품이 전통 장류 분야를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정부는 올해 K-푸드 수출 목표 달성 및 세계 시장 주도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기업들의 해외 활약을 지원해왔다. 신송식품 관계자는 “오랜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유의 장류 문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파리바게뜨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2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를 최대 30% 혜택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피포인트 이용 시 최대 8% 혜택을 제공하며, SKT·KT·LG U+ 통신사 제휴 혜택을 통해 최대 10% 추가 혜택이 가능하다. 또한 2만원 이상 PAY 결제 시(카카오페이, Npay앱, 토스페이) 최대 15%의 혜택이 적용돼, 시즌 케이크 구매 시 최대 3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의 대표 케이크 ‘베리밤(BERRY BOMB)’은 ‘딸기 폭탄’ 콘셉트로 기획되어 #겉딸속케 (겉은 딸기, 속은 케이크)의 비주얼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깊은 풍미의 바닐라빈 커스터드 생크림을 촉촉한 화이트 시트 사이에 샌드하고, 케이크의 겉면을 신선한 생딸기로 빼곡히 장식해 완성했다. 특히 겉면의 풍성한 딸기와 안쪽의 바닐라빈 커스터드 생크림 케이크가 균형 잡힌 맛을 이뤘다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바삭한 초코 타르트 위에 진한 초콜릿 가나슈와 딸기가 어우러진 ‘베리밤 초코 타르트’, 강렬한 레드 컬러의 딸기 시트에 상큼한 딸기 콤포트와 생크림을 샌드하고 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과 의약외품, 의료기기(이하 동물용의약품)의 제조, 품질 관리 향상을 위한 2025년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식을 김천 검역본부에서 개최하고 업계의 노력을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점검제는 제조, 수입업체가 스스로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취약 분야를 개선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동물용의약품등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의 자율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검역본부는 2005년부터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수입업체의 자발적인 제조·품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우수업체를 선정하여 시상해 왔다. 올해 검역본부는 관련분야 교수진과 전문가로 이루어진 평가단을 구성해, 자율점검제에 참여한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수입업체 60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대상 선정의 적정성, 점검계획 수립 및 이행정도, 점검결과의 분석 및 활용과 취약분야 개선 노력, 행정처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최우수업체 3개소와 우수업체 6개소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최우수업체는 이오포아,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버박코리아, 우수업체에는 에스비신일, 삼우메디안, 엠에스디동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이하 협회)는 2025 회원사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 수료식 및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내 쌀가공식품산업이 세대교체와 경영환경 변화의 전환점에 놓인 상황에서, 회원사 가업승계 2, 3세 경영자 및 승계 예정자를 대상으로 리더십과 실무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과정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CEO 리더십 확립, 경영 실무 역량 강화, 유통·마케팅 및 글로벌 전략, 지속가능 경영 기반 마련 과정으로 총 30시간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협회는 팀별 과제 수행과 발표, 자유 토론, 워크숍 등을 통해 교육생 간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회원사 간 네트워크와 협업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리더십 및 조직문화, 재무·회계 및 인사관리, 제품 기획, 브랜드 전략, 온·오프라인 유통 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 지속가능 경영, 기업 승계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경영 현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협회는 이번 아카데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교육 과정을 고도화하여 회원사 차세대 경영자 육성 사업을 협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돼지고기 품질을 구분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기 색(육색)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돼지고기 붉은색(적색도)을 결정짓는 데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혈액 생리 지표와 유전자 특성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제주재래흑돼지와 흰색 돼지 품종(랜드레이스)을 대상으로 혈액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 양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혈색소 생성과 철 대사에 관여하는 일부 유전자들이 품종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는 특성을 확인했고, 적혈구 관련 지표(MCH)가 높을수록 돼지고기 색이 더 붉어지는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혈액의 생리적 특징과 육색 형성 간 연관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했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혈액 내 철 이동에 관여하는 유전자(HEPH)를 주요 후보 유전자로 선정하고, 해당 유전자 인근에서 품종 간 차이를 보이는 4종의 유전자형이 변이된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연구가 돼지고기 육색 차이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와 생리적 특성을 탐색한 기초 연구 결과로 개별 변이가 육색 형성에 관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육색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국산 포도를 활용해 고알코올 과실 증류주를 1회 증류만으로 제조할 수 있는 발효, 증류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은 포도 과즙 당도를 약 30브릭스까지 높이고, 이에 맞춘 발효 조건을 적용했고, 발효 단계에서부터 고알코올 과실주를 확보한 뒤 단 한 번의 증류만으로 알코올 약 40% 내외의 포도 증류주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과실 증류주는 과즙 속 당이 효모에 의해 알코올로 바뀌는 발효 단계와 그 알코올을 농축하는 증류 단계를 거쳐 만들어진다. 이때 과즙의 당도가 높을수록 발효로 얻을 수 있는 알코올 도수도 높아지는데 기존에는 약 20브릭스 포도 과즙으로 만든 알코올 약 10% 내외의 과실주를 두 번 이상 증류해야 알코올 약 40%에 도달해 에너지와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면 이소아밀아코올과 1-프로판올 등의 함량을 낮춰 거친 향과 자극적인 알코올 감이 줄고, 포도 고유의 과일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은 유지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증류 전 과정에서 메탄올·아세트알데히드 함량은 모두 식품공전에서 정한 기준 이하로 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원장 이은미)은 입주기업이자 글로벌 수산 식품 기업 코랄로(Koralo)와 생산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 바이오, 식품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위수탁 계약을 통해 코랄로는 바이오진흥원이 보유한 식품·바이오 분야 생산 장비를 활용하여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체 수산물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공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국내에서 대체 수산 식품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바이오진흥원은 설명했다. 코랄로는 2022년 독일에서 설립된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미세조류와 버섯 균사체를 활용해 특허 등록한 공동 발효(Co-ferment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식물성 대체 수산물(New F!sh)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으로 선정된 후 한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식품 영업허가 및 냉장, 냉동 대체 생선 제품군의 품목제조보고를 완료하고 국내 사업을 확대한 가운데 대구 필렛 등 B2B, B2C 기반 제품 공급뿐 아니라 웰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