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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대 회전초밥체인 '스시로' 한국 상륙

"2018년까지 직영 80호점 오픈 목표"

 

초밥 단일 브랜드로는 세계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일본 '스시로'가 첫 해외사업 확장 국가로 한국을 선정, 본격 공략에 나선다.


㈜스시로한국은 2일 서울시 종로구에 일본의 회전 스시 전문점 1위 업체인 ㈜아킨도스시로의 '스시로'의 오픈식을 진행했다.


'스시로'는 스시 단일 브랜드 매출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스시 프랜차이즈 회사다.


지난 1984년 6월 일본에서 첫 매장을 오픈한 스시로는 일본 내 320여개의 매장을 꾸려 일일 약 30만명의 고객이 찾는 등 일본 내 초밥의 대중화를 이끈 외식기업으로 연매출 1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경기불황에 매장 포화상태 등 현지 사업 확장이 어려워지자 세계화를 추진하게 됐다.
 

스시로는 스시, 군함(김밥에 성게 알 등을 올려놓은 김초밥), 롤, 마끼(생선회에 고추냉이를 넣고 김으로 감싼 김초밥) 등 8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모두 1700원에 판매하며 기존 회전초밥집이 접시색깔에 따라 가격을 차등 부과하던 방식과 차별을 뒀다.


초밥 이외에도 생선회, 튀김, 우동, 샐러드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디저트를 구비해 전 메뉴가 알차게 구성돼 있다.


스시로의 서비스 방식은 '터치패드 주문시스템'을 도입, 테이블에 비치된 모니터를 터치해 메뉴를 주문하고 레인을 통해 음식이 테이블에 도착하면 '주문하신 메뉴가 도착하고 있습니다'라는 음성안내가 이루어진다.


테이블 마다 고유 색깔의 표시가 있고 그 색깔의 접시에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 맞는 색깔의 접시에 담겨 나오는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회전초밥 접시 뒷면에는 IC칩을 붙여 하나씩 관리되고 회전레인에서 350m이상 이동한 초밥은 레인에서 제외, 자동으로 폐기처분 된다.
 

스시로 한국 최세철 사장은 "해외진출은 한국이 처음이며 2018년까지 직영 8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세계 제1의 브랜드로써 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스시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