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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주류박람회 '팡파르'

13개국 120개 업체 참가 21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한국주류수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전시가 주관하는 ‘2011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19일 코엑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樂&樂’을 슬로건으로, 13개국 120개 업체의 280부스가 참가, 세계 각국 약 5000여종의 와인과 주류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주요 와인 생산국인 이태리, 프랑스, 남아공, 스페인, 독일 등에서 새로운 생산자들이 직접 출품해 한국 시장 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국내 우수 전통주 홍보관을 새롭게 구성해 지난해에 돋보였던 막걸리와 전통주의 열기를 이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주류수입협회 박병권 회장은 “200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주류박람회는 어지러운 세계정세 속에도 해외 각국의 생산자와 출품사의 협력으로 규모와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성장을 거듭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술을 포함한 수입주류와 국내산 과실주 등의 전통주 시음 등으로 각국의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서로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나눠 주류 시장의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맥주.위스키.브랜드 등 하드리쿼 및 기타주류와 과실주.민속주 등의 국내 전통주, 국내외 와인, 치즈.올리브, 베이커리 등의 Gourmet & Fine food와 와인냉장고 캐터링제품, 악세사리, 글라스 등의 주류기기다. 


한편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는 19~20일은 관련업계 종사자만 출입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21일은 일반인 참관이 가능한 퍼블릭 데이로 운영되며,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프랑스 남부 론 지방의 대표 그랑크뤼와 그 다양성의 발견’, ‘호주 유기농 와인의 이해와 오가닉 와인 테스팅’ 등의 세미나와 함께 쿠킹클래스인 ‘Wine & Dining-세계의 술과 한국음식의 만남’ 이번 박람회 공식 기부행사인 ‘와인 옥션’, ‘한국 우수전통주 홍보 및 시음회’ 등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