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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여름 입맛 잡기'

패밀리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업계가 신메뉴를 잇달아 내놓으며 ‘여름철 입맛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새우 볶은밥이 함께 나오는 불갈비 스테이크와 신선한 파인애플을 곁들인 ‘프라이데이스 스페셜 립’을 새 런치 메뉴로 선보였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갈비요리를 응용한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마르쉐는 부드럽고 연한 영계를 약간 매운 맛을 내는 파브리카와 허브로 오븐에 구워낸 ‘그린 허브 로스트 치킨’과 ‘파브리카 로스트 치킨’ 등 여름철 보양 메뉴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냉우동 및 냉모밀, 잣죽, 밤죽, 흑임자죽 등 더위를 잊게 하고 영양가도 좋은 15종의 새 메뉴를 출시했다.

빕스는 정통 스테이크와 런치 스페셜 메뉴 등 11종의 새 메뉴를 선보였다.

카우보이 립아이 스테이크, 빅 초이스 립, 바비큐 폭립스 등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미국 서부 스타일의 정통 스테이크로 양이 넉넉해 실속 있는 외식을 즐길 수 있다.

피자헛에서는 방학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구디백(goodie bag.어린이용품이 담긴 선물꾸러미) 세트를 선보였고 롯데리아는 인기높은 망고 과즙이 담긴 망고 쉐이크와 요구르트 쉐이크를 내놓았다.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피자헛은 ‘꽝’이 걸린 3명에게 호주 골드코스트 여행권을 주는 이색 경품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기존‘꽝’의 개념을 뒤집어 꽝이 걸리면 오히려 가장 좋은 경품을 제공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 행사이다.

마르쉐는 휴가 차량 무료 이용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고객 중 22명을 추첨해 포드 자동차 이용권(3박4일)을 주며 이달 말까지 영화나 연극을 보고 공연표를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20% 할인혜택을 준다.

베니건스는 행사 음료를 많이 주문한 회원 가운데 10등까지 뽑아 뮤지컬 그리스 티켓 등을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