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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콩 생산기지 제주 확정

콩나물콩 재배농가들의 숙원인 콩나물콩 보급종 채종포 생산기지 제주설치가 확정돼 농가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14개 농협으로 구성된 콩제주협의회(회장 부인하 구좌조합장)는 제주산 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콩나물콩 보급종 자체생산 및 농가공급 등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도농업기술원농산물원종장과 공동으로 콩나물콩 보급종 생산기지화를 추진, 올해 국립종자원을 토해 제주지역 콩나물콩 채종포를 유치했다.

콩나물콩 채종포에서는 풍산콩나물콩 원종 3.8t을 심어 종자 100t을 생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종자 100t은 약 2000㏊ 파종이 가능한 규모로 지난해 제주지역 콩 재배면적이 7600㏊인 것을 감안하면 약 26.3%에 이르는 규모다.

농협은 이를 통해 종자 2억원, 생산증가 28억원 등 30억원의 조수입 증가를 예상했다.

따라서 농협제주본부는 올해산 콩 수매계획량 1366t을 지역농협별로 배정하고 수매약정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한편 수매약정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이뤼지며 약정물량에 대해서는 오는 11∼12월 농협이 수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