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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친환경농산물전문 판매장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대도시 소비지에 제주산 농축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자 유통 매장과 연계한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도시판매장 운영사업'의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전국 규모의 소비자 연합 조직체 또는 전문유통 조직체와 도내 생산자간 거래 협약을 체결, 매장을 열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계약에 의한 제주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달 15일 서울 강서구에 한살림 서울생협 매장이 개장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대도시 소비지에 19개 매장이 개설됨으로써 제주 산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해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자, 대도시 소비자 조직체와 공동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08년부터 청정 제주 친환경농산물 전문 매장 개설을 지원해전체 53개로 확대·운영함으로써 제주산 농산물 연간 21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34개 매장을 운영, 연간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10개소 매장 개장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전국 소비자 조직체인 한살림, icoop소비자생협, 두레생협, 여성민우회 생협 등의 매장확대 계획에 따라 지원기준을 매장 규모별로 조정해 19개소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