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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밭고사리 재배 확대

밭고사리가 중산간 감귤원 폐원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지역은 예로부터 청정 자연 고사리를 중산간 일원에서 채취하여 일부는 상인에 의해 도외로 출하하고 일부는 가정에서 식용으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주 5일제 근무 및 여가활동과 병행하여 매해 4월에서 5월사이에 중산간 일대에서 고사리 채취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이에따라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현원화) 중산간 지역 작목 입식 문제를 해결하고 감귤폐원지에 일반작물을 재배하여 매해 과잉 재배에 의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고사리 경제적 재배를 시도하게 되었다.

올해는 감귤폐원지를 중심으로 사업비 98백만원을 투입하여 16개소 11.7ha의 밭고사리 종근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내 지역에는 감귤 폐원 후 양배추 등 일반 노지 월동채소 재배면적의 다소에 따라 가격하락 등 악조건이 반복하는 등 안정적인 월동채소 재배가 어려웠었다.

하지만 감귤폐원지를 비롯한 중산간 지역의 일부 채소재배면적을 밭고사리로 대처할 경우 안정적인 월동채소 재배는 물론 가격안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이 정상화 된다면 1차 및 3차 산업과 연계한 제주청정 산업에 대한 인식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기회가 되고 도시민의 체험농장을 겸하는 제주의 대표적인 브랜드산업으로 확대 성장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근교농업 특성화 농업기술센터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밭고사리 체험농장을 겸할 수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여 기술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