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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상큼한 과일로 이긴다

과일은 몸의 피로를 풀고 저항력을 높이기 때문에, 여름 건강을 위해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베이커리 업계도 과일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여름 햇살만큼 뜨거운 여름 디저트 배틀에 나섰다.

특히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인 과일 디저트는 열대과일의 대명사인 망고와 웰빙과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베리 열매를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 수제도넛전문점 도넛플랜트뉴욕시티는 상큼한 과일 향과 깔끔한 맛의 ‘쿠키도넛’과 촉촉한 ‘마크 크림스콘’ 등 다양한 여름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 달의 신제품 ‘망고 쿠키도넛’과 ‘믹스베리 쿠키도넛’은 신선한 망고와 3가지 베리 열매(스트로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로 직접 즙을 내어 만든 글레이즈를 듬뿍 바른 상큼한 쿠키도넛이다. 입 안 가득 싱그러운 과일 향이 퍼져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미스터피자가 운영하는 수제머핀 전문 브랜드 마노핀&카페는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 등을 넣은 신제품 수제머핀 10종과 더불어, 달콤한 프리미엄 페스트리와 베이글 등 사이드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수제머핀 10종은 애플머핀, 라스베리머핀, 망고머핀, 카야머핀, 너트킹머핀, 피그러브머핀, 고구마머핀, 초콜릿모카머핀, 오랑쥬머핀, 쿠키크림치즈머핀으로, 특히 라스베리머핀은 딸기를 건조해 만든 파우더를 넣어 딸기의 상큼함과‘망고머핀’은 망고를 카라멜처럼 만들어 넣어 달콤하고 새콤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또 페스트리 4종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지친 여름 입맛을 돋우며, 이 중 ‘망고로사’는 열대과일인 망고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페스트리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시나몬’은 진한 향이 일품이다.

파리바게뜨는 크레페 안에 푸딩과 과일이 들어간 독특한 형태의 ‘롤리크레페’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크레페는 ‘둥글게 말다’ 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다양한 재료를 돌돌 말아 한 입에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에 제격인 디저트다.

‘롤리크레페 플레인’은 부드러운 카스타드크림과 생크림 안에 바닐라 푸딩과 신선한 딸기가 들어가, 새콤달콤한 향과 함께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롤리크레페 초코’는 달콤한 초코 커스타드크림과 생크림 안에 다크체리를 넣어, 바닐라 푸딩의 달콤한 맛이 배가 된다.

뚜레쥬르는 칼이나 포크가 아닌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는 신개념 케익 ‘떠먹는 미니 케익’ 2종을 출시했다.

혼자서도 들고 다니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달콤한 과일과 무스타입의 부드러운 케익이 어우러져, 외출 시 더위에 지친 마음까지 부드럽게 녹인다.

‘떠먹는 미니 요거케익’은 상큼한 요거와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잼이 만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특징으로,‘떠먹는 미니 후르츠케익’은 시원한 생크림에 팥과 떡을 올리고 상큼한 후르츠 칵테일을 담아 깔끔하고 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도넛플랜트뉴욕시티 측은 “무더위를 겨냥해 신선하고 달콤한 과일을 넣은 상큼한 과일 디저트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며 “과일뿐 아니라 견과류와 같은 웰빙 재료를 사용하고, 튀기지 않고 구워 만든 담백한 맛으로, 맛과 건강까지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