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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농수특산물 미 LA 수출상담회 개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우수한 지역 농수산물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29일 군산시농업인회관에서 농수산식품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에 참가하는 제18회 LA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를 겨냥한 것으로 미국 LA소재 유통회사의 국내 대행사와 군산 농수산 가공업체가 직접 만나 진행하는 1:1오프라인 상담의 장이다.

 

시는 지난해 LA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지역 농수산 가공업체 참가 지원과 행사 기간 LA 한인상공회의소, KBS America(KBS 미국지사), 전북특별자치도 LA사무소 등을 방문하여 군산시 농수산물을 홍보했다.

 

또한 해외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한인마켓과 오렌지카운티 아리랑 축제 행사장 등을 방문하여 미국 현지 농수산물 유통현황에 대한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실무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 등을 실시하여 지역 농수산 가공업체의 수출 의지를 독려해왔다.

 

해외 바이어의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 LA 홈쇼핑월드(대표 Rick Kim)에 관심을 이끌어내 군산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미국 수출을 협의하는 자리가 성사된 셈이다.

 

‘홈쇼핑월드’는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등 3개소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고 TV 홈쇼핑을 통해 한국산 먹거리를 유통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전남, 경북, 강원, 전북 등과 특산물 판매 MOU를 체결하고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해 온 바가 있다.

 

시는 이번 수출 상담회에서 관내 19개 업체의 농수산식품 100여 개 상품을 선보이며, 맞춤 비즈니스 수출 상담과 샘플 발송비 등을 지원한다.

 

채왕균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농수산 박람회 참가와 홍보활동을 통해 군산 농수산물의 우수성이 인정받아 이번 수출 상담회가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군산 농수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외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