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오는 2월 14일까지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에 참여할 도내 농업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은 도내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 간 가공용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확보 및 농가 소득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도내 생산자단체 12개소와 식품기업 10개소 등 총 22개소를 선정, 지원하여 계약재배 403농가에 85억원의 도내 농산물의 판로를 연계하는 상생협력 성과를 거뒀다.
공모분야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12개소)’과 ‘가공용 농산물 이용지원’(10개소)이며, 지원 대상은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의 경우 식품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단체,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 분야는 생산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조달받는 중소 식품기업이다.
특히 ‘가공용 농산물 생산지원’의 지원한도는 참여농가수에 따라 최대 4,000만원(자부담 20% 별도)으로 ▲교육 및 컨설팅 ▲품질관리 ▲영농환경개선 ▲공동 장비‧시설임차 ▲계약재배 거래관련 금융 등을 지원한다.
20%‘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의 지원한도는 최대 2,000만원(자부담 별도)이다. 다만,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사업자의 경우 최대 4,000만원, 신제품개발을 진행하는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중소식품․외식업체의 작물재배․품질관리, 교육․컨설팅, 계약재배 거래대금 관련 금융, 판촉․홍보, 시설 및 장비 임차관리비, 신제품개발 등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알림마당과 바이오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사업을 통해 해마다 계약재배 거래금액이 늘어나고 농가와 식품기업의 상생구조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이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농업과 식품기업의 연계 촉진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도 도내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