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으로 9개 기업을 선정,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기념식 및 홍보 전시회를 개최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농식품 상생협력으로 생산된 제품과 농업.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홍보해 우리나라 농식품에 대한 가치 전달과 기업체의 상생협력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상생협력 경진대회 수상업체 등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노력도, 상생협력 성과도, 부가가치 창출도 등을 소비자패널 평가와 전문가 평가 등 2차례의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농업계와 기업 상호간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농산물의 소비 진작과 판로 개척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국순당, 매일홀딩스 상하농원,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일화, 정식품, 하이트진로음료, 현대백화점, 행복에프엔씨, HDC신라면세점(가나다순) 등 총 9개 기업이다.
이날 소비자가 선정한 농업-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하이트진로음료의 전종구 본부장 "농업진흥청에서 2011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검정보리를 음료화 했고 주재배 지역인 전남 해남군, 전북 고창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농가 수입을 확대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지자체 관련 연구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보리 산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농업과 기업 간 농식품 상생협력은 우리나라 농업과 기업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협력모델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사업이 확대된다면 국내 주요 식품기업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산 농산물 구매 증가 효과로 농업인들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로 직결될 수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은 “이번 평가는 소비자가 선정에 직접 참여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생산자들은 소득증대와 아울러 판로 확대가 되고 기업에 있어서는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원료 확보에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길이 되고, 소비자는 안전과 신선한 제품을 먹을 수 있는 이러한 농식품의 제품화를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