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자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산물 경영안정과 공공기관 구내식당 등에 우수 식재료 공급을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 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참여 공공기관은 경남도 및 도내 18개 시군을 비롯한 도 및 시군 출자출연기관 15개 기관, 초․중․고등학교 988개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진주 혁신도시 내 9개 공공기관 등 1,032개 기관이다.
도와 시군은 지역내 소재하는 공공기관과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 협약을 체결하여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도내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70% 이상 사용하도록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하는 행사기념품, 포상, 각종 선물에도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하도록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지역내에서 유통을 담당하는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역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영농법인 등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보장되는 농산물로 책임 공급한다.
도는 18개 시군과 지자체·생산자·구매자간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여 지역농산물 구매촉진 운동의 효율적 추진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환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농산물 구매촉진 운동을 통해 지역 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을 높이고, 공공급식에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하여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