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장용 식재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김칫속, 고춧가루, 절임배추, 젓갈류 등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160여 개 업체로 고춧가루 제조·가공 기준 위반 여부, 무표시 및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원료 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의 청결 관리 여부, 지하수 수질 검사 여부를 들여다본다.
또한, 도는 시중에 유통되는 고춧가루, 젓갈류 등 가공식품과 배추, 무, 굴, 바지락 등 농·수산물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기준 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하고, 부적합 식품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나 수거 검사에서 부적합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며, 중대한 위반행위나 고의·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주 도 보건식품안전과장은 "도내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김장철 성수 식품에 대해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