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1일 거리종합시장 광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육거리종합시장 부녀회, 청년상인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 축제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가 후원하고 육거리종합시장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충청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 특화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자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직접 김치를 버무리고 코로나19로 힘겨운 육거리종합시장 상인들을 격려했으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윤건영 교육감 등도 함께 했다.
이날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 400여 박스(배추 1200포기)는 성안동과 탑대성동 지역의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지속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김장 김치는 추운 겨울 동안 우리 밥상을 지켜주는 보물과 같은 음식”이라며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고 모두가 행복한 더 좋은 청주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운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밥상 물가가 치솟는 요즘,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로 따뜻한 밥 한 끼 할 수 있는 훈훈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