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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중국 대상그룹 대상한품과 MOU 체결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중국 산둥성 대상그룹 대상한품(大商韓品)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지역 내 우수상품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충주시 산둥성 투자유치 사절단은 지난 26일 산둥성 위해시(웨이하이) 대상그룹을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충주시 우수제품의 대상한국관 입점과 충주시 해외마케팅사업 활성화와 공동발전에 대한 것이다.

 

앞서 지난 6일 대상그룹 대상한품(총경리 장호) 일행이 충주를 방문, 1차로 충주시 우수상품 제조업체 21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중국 대상그룹 일행은 사과가공식품(사과엿, 조청, 사과비타민, 스넥류, 통조림 등), 생활용품, 주류(과실소주) 등에 관심을 보이며 대상그룹 대상한국관 입점을 희망했다.

 

대상그룹은 중국 내 15개성 80개 거점도시에 300개의 중·대형백화점 및 마트를 직영하고 있으며 연매출 36조원, 종업원 25만명, 중국 500강 기업 중 93위의 중국 최대 유통회사다.

 

시 투자유치 관계자는 충주시 우수상품의 해외홍보 및 판로확대를 위해 현지 대형유통사 및 유관기관을 방문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역 관련 제조업체들은 제품 수출을 위해 중국위생허가 등 필요한 통관절차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