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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새 소득전략작목 잎마늘 재배 ‘성공적’

3.3㎡ 당 5만원 이상의 고수익 올려…겨울철 소득 작목으로 기대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추진한 신품종 풋마늘 실증재배 시범사업이 겨울철 소득 작목으로 성공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무안군 몽탄면 양장리에 위치한 재배단지 비 가림 시설 내에서 지난해 9월 파종한 잎 마늘이 3.3㎡ 당 20kg 이상이 생산되어 단위면적당 5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냈다.

지금 생산되는 잎 마늘은 주산지인 제주산보다 품질과 향이 뛰어나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C 함량이 높다.

최근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한 중국산 마늘 수입과 농촌 인력 부족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많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겨울철 소득 작목으로 시험한 잎 마늘은 일반 마늘보다 노동력이 적게 들고 재배기간이 짧아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꾸준히 재배면적을 확대해 잎 마늘을 겨울철 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규격화된 전용 포장재와 결속 끈을 개발하고 선별 규격을 통일해 엄격한 품질관리로 상품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