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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골드키위 일본 첫 수출길 올라



경상남도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참다래 생산자 협의회(대표 박동원)가 지난달 일본 바이어와 참다래 수출계약을 타결해 5일 1차로 15톤 선적했고, 이달말 추가로 2차 선적 15톤을 계획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5일 열린 골드키위 수출 기념행사에 이정곤 부군수를 비롯한 최을석 군의회 의장, 강영봉 산업건설위원장, 기관단체장, 참다래 생산자 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드키위 15톤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박동원 참다래 생산자 협의회 대표는 "무농약 인증을 받은 참다래를 팩 단위로 포장·판매함으로써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고품질 소비 트렌드를 공략할 계획이며 일본 현지 반응에 따라 2017년에는 굿모닝코리아와 참다래 생산 농가 간 계약재배를 통한 수출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평호 군수는 "이번 골드키위 수출은 고성군 농산물의 우수성 및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생산 농가에게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고품질 참다래의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켜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동남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