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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승격 축하공연, 시민 함성

인기가수 장윤정, 한가은, 설운도, 크레용팝


푸드투데이 '여주시 승격 축하공연' 현장취재 류재형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김춘석)는 지난 23일 시 승격을 기념하는 시민의 날 행사를 시청 앞 세종로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춘석 여주시장은 물론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유승우·정병국 국회의원, 김규창 여주시의회의장, 자매결연도시 단체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여주시민 약 1만5천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군수에서 여주시의  첫 시장이 된 김춘석 시장은 행사에 참여해준 각계 인사와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여주목의 영광을 되찾고 앞으로 좋아지는 여건과 기존 문화관광 자원, 농특산물, 400여 도예공방 등을 지역발전으로 연계시켜 제2의 남한강의 기적을 달성하자"며 포부를 밝혔다.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한 박근혜 대통령은 "새정부의 첫 시승격이 여주에서 이루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주시가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이 시간을 함께한다는 그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날이 있기까지 수고한 많은 선배 군수, 의원님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하 인사에 이어 9월 23일이 생일인 여주시민 80여명이 무대에서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가지고,  연합 합창단이 부르는 '여주의 노래'가 축제장을 물들였다.
 
이어 축하 공연에서는 MC 김종국의 진행으로  가수 한가은 '빨리 와', 장윤정 '짠짜라', '초혼' , 설운도 '누이', '추억속으로', '쌈바의 여인', 크레용팝 '빠빠빠' 등 신나는 노래가 이어져 시청광장에 모인 여주시민들을 흥겹게 했다.
 
축하공연을 마친 가수 설운도는 "이번 여주 시승격으로 인해 여주가 문화관광지로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평소 여주쌀을 즐겨 먹는다는 가수 장윤정도 "여주시의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향토식문화 홍보가수 한가은은 "여주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주시승격은 1895년 조선 고종때 여주군으로 강등된 이후 118년만에 이뤄낸 일로, 시승격이후 각종 정부 지원금이 확대되고 복지대상자가 현재보다 10% 증가할 예정이다. 반면, 건강보험 감면혜택과 농촌특례입학제도는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