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군수 김춘석)이 오는 23일 여주시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여주군청 앞 세종로 야외특설무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경축 거리 퍼레이드, 기념식, 식후공연 순서로 진행되며 식후 공연에서는 장윤정, 크레용팝, 설운도, 한가은 등의 스타가수와 더불어 시민 연합합창단이 행사 열기를 더 할 예정이다.

또한 여주군은 행사 당일  군청 앞 세종로에서 생맥주 무료 시음,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등 체험 부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목아박물관 등의 군내 주요 관광지와 유적지 또한 무료로 개방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승격이 도시브랜드 가치를 올려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주민복지를 향상 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군은 시 승격에 대비해 여주읍을 3개 동으로 나누고 조직과 기구를 개편한다. 또 4급 서기관이 담당하는 2개 국이 새로 생기고 정원도 20~30명 늘어난다.

각종 정부 지원금도 확대되고 기초수급자 등 복지대상자가 현재보다 10% 정도 증가한다. 반면, 시 승격으로 건강보험 감면과 농촌특례입학 등의 혜택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