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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뷰티박람회, 막바지 관람객 몰린다

폐막 5일 앞둔 21일 입장객 95만명 … 100만 돌파 눈앞

경기·강원도지사등 방문 견학 … K-뷰티 전진기지 선점

 
지상 최대 미의 향연인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폐막이 다가오면서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연일 대만원을 이루며 입장객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뷰티박람회에 가면 각종 체험과 함께 볼거리가 있다”는 입소문과 “오는 26일 폐막 전에 오송 박람회에 꼭 가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전국은 물론, 멀리 해외에서 몰려드는 관람객과 바이어로 박람회 참가기업들도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 3일 막을 올린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을 매혹시키며 개장 10일 만인 12일 입장객 50만명, 15일만인 지난 17일 7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폐막을 5일을 앞둔 21일에는 95만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21일에는 우리나라 화장품 및 뷰티업계의 선두주자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예고 없이 오송을 직접 찾아와 박람회장을 견학했으며,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방문하는 등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가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화장품 및 뷰티 산업 선점을 위해 조직위에서 역점을 두었던 화장품 및 뷰티기업의 전시참가와 바이어 유치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화장품 및 뷰티기업은 당초 목표 300개사의 124%인 373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해외 바이어도 당초 목표 500명이었으나 5월 20일 현재 당초목표 대비 188%인 942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바이어와 기업체간의 상담도 활발하게 이뤄져 20일까지 2만1644건의 상담 활동을 벌여 66건에 61억 5000만원의 수출계약 이뤄지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뷰티마켓관 역시 중저가 브랜드 및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체가 입점하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19일까지 14억 9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말 그대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와함께 박람회 기간 중  ISO/TC 217 워킹그룹 회의, 화장품국제표준화 세미나, 제3차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국제심포지엄 등 16개의 국내외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박람회의 성공개최와 함께 우리나라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박람회 조직위 고세웅 사무총장은 “이번 오송 화장품 뷰티 박람회가 세계 박람회에 걸맞게 해외 화장품산업 관계자들에게도 시선이 집중되었다”며 “지난 20일까지 6만1555명의 해외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조직위가 목표했던 7만 관람객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화중 공동 조직위원장은 “충청북도가 K-뷰티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충북 도민들의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며 “박람회 폐막이 며칠 남지 않은 만큼 그동안 박람회 관람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주 중 가족과 함께 꼭 박람회를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입장객들이 전시관을 관람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박람회 폐막시 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