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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화장품 국제도시로 비상

박람회 기간동안 16회 국내외 학술회의 열려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학술회의가 잇따라 열려 오송이 국제도시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다.

 
이 기간동안 국제회의 7회, 국내회의 9회 등 총 16회의 회의가 열리며 총 5000여명의 기업, 학계, 연구소 등의 전문가 등이 오송을 방문할 예정이다.

 
첫 번째 행사로 국제학술회의인 ‘국제화장품 시장 동향 및 제도조화 컨퍼런스'가 지난 3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학술회의에는 유럽, 일본, 미국, 중국 화장품협회 관계자가 연사로 초청돼 각국의 화장품산업과 시장 및 제도 등에 대하여 주제 발표를 함으로써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3일부터 6일까지 미용건강총연합회 주관으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대강당에서는 국제미용건강대회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세미나는 경진대회와 병행해 헤어파트, 메이크업파트, 네일파트, 피부, 건강파트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실전 기술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실무 기술능력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

 
또한 오는 10일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 대강당에서 국제유기농화장품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컨퍼런스는 2015년 괴산 유기농박람회를 추진중인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김화중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13일부터 15일까지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하는 ISO/TC 217(화장품기술위원회) 워킹그룹회의는 세계화장품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회의다.

 
ISO/TC 217은 화장품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는 기술위원회로 1998년 구성돼 한국은 P멤버(정회원, Participating Countries)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생물 기준 및 시험방법, 포장 및 라벨링, 분석방법, 유기농 기준, GMP 및 자외선차단 시험법 등의 표준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15개국 70여명의 관계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계기로 국내 화장품산업계의 기술표준화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오송 박람회를 세계 화장품 전문가에게 소개해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을 전 세계에 인지시켜 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대한화장품협회는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ISO/TC 217 워킹그룹회의와 연계해 미생물시험법, 화장품분석방법, 자외선차단시험법 및 미국의 표시.광고 제도의 국제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분야 국제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자 국내 화장품 관련 분야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국제 표준화 세미나’를 16일 개최한다.

 
총 16건의 국내외 학술행사 일정은 박람회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각 학술행사를 주최하는 단체별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