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만4061명이며,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지원한다.

시는 이번 급식단가 인상이 물가 상승률과 결식아동의 급식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아동에게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아울러 겨울방학 기간 결식 아동이 없도록 담당공무원, 교사, 이웃 등을 통해 적극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계속 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변동사항을 확인한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 아동은 유형에 따라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일반음식점 등 1만6611곳, 지역아동센터 303곳, 도시락 배달 4곳에서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순희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겨울방학 중 아동급식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결식 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결식 예방과 영양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아동급식카드를 개선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을 기존 1900여 곳에서 1만6000여 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아동들의 낙인감 해소를 위해 아동급식카드 디자인을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등 이용 아동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