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2023년 충청북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 사업추진 의지 및 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 가능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2년에 걸쳐 총 25억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한다. 1년차(2024)에는 센터 운영 및 건축계획 수립, 실시 설계 등이 이뤄지며, 2년차(2025)에는 센터 착공·완공,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원구 오창읍에 조성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공공(학교)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 담보와 지역농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획생산체계 및 공공(학교)급식의 지역농산물 현물공급체계를 마련해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된 2023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가치확산·탄소감축’부문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장려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