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가을 개학을 맞아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학을 맞아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부정·불량식품을 사전에 차단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 281개소와 학교 매점 및 학교 주변 문구점, 분식집 등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408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시 주관하에 대구식약청, 대구교육(지원)청, 구·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등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수입 미신고) 제품 판매 여부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세척 소독 관리 및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른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조리식품 및 집단급식소 납품 식재료에 대한 식중독균 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수거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유통 차단 등 신속한 행정조치와 더불어 향후 위반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노권율 시 위생정책과장은 “학교·유치원 급식소 및 식품안전보호구역의 위생수준 향상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학생들과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