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돼지기름인 '라드유'를 활용한 요리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식용에 적합하지 않은 원료돈지를 일반 조리용 식용유처럼 광고·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원료돈지 제조·판매업소 총 11곳을 점검한 결과, 원료돈지를 식용돈지로 오인·혼동하도록 광고한 업체 7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원료돈지는 돼지의 생지방을 가공해 유지 성분을 추출한 원료로,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물 제거와 탈산·탈색·탈취 등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식품 기준상 원료돈지의 산가 기준은 4.0 이하인 반면, 식용돈지는 0.3 이하로 관리되며 제품 표시에도 '원료돈지'와 '식용돈지'가 구분돼 표기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라드유 활용 요리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정제 공정을 거치지 않은 원료돈지를 일반 조리용 식용유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식약처는 국내 원료돈지 제조업체 3곳 전수 점검과 함께 유통·판매업체 8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제조업체 1곳과 판매업체 6곳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초여름 대표 저장식품인 매실청 담그기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안전한 매실청 제조 방법과 주의사항을 공개했다. 특히 매실 씨앗 속 시안화합물에 대한 주의가 강조되면서 씨 제거와 충분한 숙성 여부가 안전성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7일 매실 수확철을 맞아 가정에서 보다 안전하게 매실청을 만들어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보관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매실 씨앗에는 식물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시안화합물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매실 내부 효소 등에 의해 분해되면서 시안화수소를 생성할 수 있으며, 과량 섭취 시 두통,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식약처는 “매실 손질과 제조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도 시안화합물 함량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씨앗 제거다. 씨를 제거한 매실로 매실청을 담글 경우 시안화합물 함량이 일반 매실청 대비 약 9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덜 익은 청매실보다 충분히 익은 황매실을 사용할 경우 약 70%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실청 제조 시에는 매실을 깨끗이 세척한 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마카롱·사탕·과일 모양 비누와 입욕제 등 이른바 ‘먹는 척 화장품’이 온라인상에서 유통되자 정부가 단속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형태·용기 및 포장 등을 모방해 식품으로 섭취될 우려가 있는 화장품 부당광고 차단을 위해 온라인상의 화장품 판매게시물을 점검해 95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행 '화장품법' 제15조 제10호에 따르면 식품의 형태·냄새·색깔·크기·용기·포장 등을 모방해 식품으로 잘못 섭취될 우려가 있는 화장품은 제조·수입·보관·진열 또는 판매할 수 없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들의 호기심 등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다양한 ‘펀슈머(Funsumer) 제품’들이 온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유통·판매됨에 따라, 식품과 유사한 외형으로 만들어진 화장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아·소아의 오인·섭취 우려 등 위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했다. 실제로 컵케이크 형태 입욕제, 과일·젤리 형태 비누 등 시각적으로 식품과 유사한 제품들은 소비자 섭취 우려가 있어, 식약처는 소비자 관점에서의 식품 오인 가능성 판단이 중요하다고 보고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화장품 광고 자문 민·관 협의체’로부터 자문을 받아 점검을 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신기술 의료기기의 허가·심사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240일 허가 시대’를 선언했다. 허가·심사 인력 대폭 확충과 동시·병렬심사 체계 도입을 통해 국민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신속한 치료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6일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관련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안은 대통령 주재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후속조치로 추진됐으며, 허가 기간을 기존보다 대폭 단축해 신약 출시 목표 기간을 240일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신규 허가·심사 인력 195명을 채용하고, 기존 순차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동시·병렬 심사 체계로 전환한다. 또한 허가 신청 이전 단계부터 업체와의 대면회의를 강화하고 수시 검토·보완 체계를 도입해 허가 지연 요인을 사전에 줄이기로 했다. 이번 혁신방안의 핵심은 ‘규제 서비스 대전환’이다. 식약처는 허가자료 준비 단계부터 신청 직전, 심사 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 규제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우선 허가자료 준비 단계에서는 ‘허가·심사 체크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청년·소상공인·지역 기업인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지역 단위에서 생생하고 깊이 있게 청취하기 위해 전국 6개 지방식약청과 함께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이하 ‘지역현장 열린마당’)을 5월부터 순차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역현장 열린마당’은 올해 본부에서 개최한 ‘식의약 정책이음’을 지역 현장 중심으로 확대한 심화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역 산업 특성과 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 소상공인, 지역 기업인을 비롯해 식의약 관련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식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식약처 소관 분야별 현안을 논의한다. 주요 일정은 ▲식품·축산물 HACCP(부산청, 5.13.완료) ▲가공식품 수출(대구청, 5.27.) ▲의료기기 제조(서울청, 6.10.) ▲비무균의약품 제조(광주청, 6.17.) ▲건강기능식품(경인청, 6.24.) ▲무균의약품 제조(대전청, 6.25.)이며 지역별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역현장 열린마당’에서 발굴된 정책 건의사항과 논의된 사항은 내부 검토를 거쳐 향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한 우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첫 특별성과 포상을 실시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부터 APEC 정상회의 식중독 제로 달성, K-푸드 국제표준 선도, 희귀질환 치료제 공적공급 체계 강화까지 식의약 안전과 산업 경쟁력을 아우르는 7개 사례가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1일 충북 청주 식약처 본부에서 ‘제1회 특별성과 포상 수여식’을 열고 특별성과 TOP7 사례와 유공 공무원들에게 기관장 표창과 함께 총 1억25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는 기존의 연공 중심 보상 체계를 넘어 통상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파격적 포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도입됐다. 식약처는 국민 추천과 내부 추천 등을 통해 접수된 총 85건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특별성과를 선정했다. 심사는 성과의 파급력과 난이도, 국민 체감도, 사실관계 검증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TOP7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2025 APEC 정상회의 식중독 제로 달성 ▲바이오의약품 CDMO 특별법 제정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인 브레더스컴퍼니(경기 고양시)가 제조한 ‘이니스프리 땅콩 타르트(식품유형: 빵류)’ 제품이 식품첨가물(타르색소) 기준·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수는 경기도 고양시청이 진행하며,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1월 22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포장 단위는 420g(70g×6개입)이다. 해당 제품은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판매자에게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도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 또는 회수 대상 업소에 반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혈관염 치료제 ‘타브너스캡슐(성분명 아바코판)’과 관련한 해외 안전성 정보에 대해 국내 사용 현황과 후속 조치 사항을 18일 밝혔다. 앞서 일본에서는 미국산 혈관염 치료제 ‘타브네오스(Tavneos)’를 복용한 환자 가운데 20명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으며, 일부는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약품은 지난 2023년 9월 ‘활동성 중증 육아종증 다발혈관염(GPA)’ 및 ‘현미경적 다발혈관염(MPA)’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이다. 리툭시맙 또는 시클로포스파미드 요법과 병용 투여하도록 승인됐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정식 시판되지 않고 있다. 허가사항에는 ‘간 독성 및 담관 소실 증후군(VBDS)’ 발생 가능성이 명시돼 있으며, 이에 따라 정기적인 간 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일부 환자가 시판 전 희귀의약품 환자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의약품을 무상 공급받아 사용 중이며, 지난 2024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5개 의료기관에서 76명에게 공급됐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일본과 같은 사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열풍을 악용한 일반식품 광고 논란이 커지자 정부가 의약품 제품명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식품 표시·광고를 전면 제한하는 제도 개선에 나섰다. ‘먹는 위고비’, ‘GLP-1 활성화’, ‘위고○○’ 등 소비자 혼란을 유발해온 마케팅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5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의약품 제품명이나 이와 유사한 명칭을 식품 표시·광고에 사용하는 행위를 부당광고 유형으로 명확히 규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업체들은 사회적 관심이 높은 비만치료제 열풍에 편승해 일반 식품에 ‘위고◯◯’, ‘마운프◯’, '먹는 위고비' 등 전문의약품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를 현혹해 왔다. 현행 제도상 의약품 성분명이나 완전히 동일한 제품명은 제한할 수 있었지만 철자 일부를 변형하거나 유사 발음을 활용한 광고는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약사법'에 따라 허가·신고된 의약품의 제품명이나 한약 처방명,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식품 표시·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식약처는 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안전정보 포털 ‘식품안전나라’가 '2026 국가대표브랜드' 공공서비스(식품안전정보)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는 식품 안전과 관련된 지식부터 위해 예방, 전문 정보까지 29개 관계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대국민 포털로 2015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방문자는 2,999만 명에 달한다.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우리 동네 식품안전 정보 ▲회수·판매 중지 식품 정보 ▲국내외 부적합 식품 정보 ▲식중독 예방 정보 ▲나트륨·당류 저감, 영양성분 표시 정보 등 다양한 식품안전 생활밀접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통해 식품안전 데이터를 호출·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표 캐릭터 ‘미어로’(식품 위해정보를 감시·전달하는 미어캣 히어로)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게시하는 한편,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안전 퀴즈를 쉽고 친근하게 풀면서 이해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