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외교부(장관 조현), 관세청(청장 이명구)은 최근 우리 국민의 해외 마약범죄 연루 위험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겨울방학 등 휴가시즌인 1일부터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해외 마약 노출 위험성·주의사항 등을 홍보한다. 대마초 흡입이 합법화된 국가·지역이나 우리나라보다 마약 유통이 활발한 국가로 여행을 떠날 경우 호기심 또는 문화·환경 차이 등으로 마약의 유혹을 느끼기 쉽다. 그러나 마약범죄는 단 한 번만 연루되어도 법적 처벌로 이어지며, 마약을 직접 사용할 경우에는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부작용도 함께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올바른 정보를 알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여행 출발 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공항의 항공사 데스크, 출국장 등에 해외 마약예방 리플렛, 배너형 홍보물 등을 비치하고, 공항 모니터를 통해 마약 예방 쇼츠 영상을 송출하는 등 여행객들이 출국 전 알아야 하는 마약 주의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나도 모르게 마약을 구매·섭취하거나 ▲현지에서 합법이라는 착각에 마약을 사용하거나 ▲물건 운반 부탁을 받는 등 해외여행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마약 노출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26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마약중독 예방강사, 사회재활상담사, 공무원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에서는 기념사와 기조강연, 마약 퇴치 유공자 포상 행사가, 2부에서는 대한마약학회 출범식 및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재활 지원에 기여한 51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제11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한 장재인 명예이사장(現 한독약국 대표)에게, 근정포장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며 마약 밀수 단속에 기여한 박성민 인천지검 부장검사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 외에도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식약처장 표창 40점 등 총 51점의 포상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마약학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심포지엄을 통해 마약류 문제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정책 해법을 제안하는 학술적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포스텍 김정훈 교수는 ‘마약류 및 약물 남용·중독의 현황과 대책’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