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가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지역에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강호동 회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이재민과 농업인을 위로하고, 무이자자금 2000억 원을 포함한 범농협 차원의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8일 경북 의성, 청송, 영양 등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과 농업인을 위로했다. 최근 산불은 안동, 영덕, 하동까지 번지며 피해 면적이 약 3만5000헥타르에 이르는 등 농업·농촌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강 회장은 현장에서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 원 ▲성금 30억 원 ▲긴급 구호품 5억 원 등 총력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긴급생활안정자금(세대당 최대 3000만 원) ▲기존 대출 유예 ▲수신 수수료 면제 ▲보험료·카드대금 납부유예 ▲영농자재·시설 복구비용 지원 등 범농협 종합 대책이 추진 중이다. 농협은 마스크 2.5만 개, 구호키트, 급수차, 살수차 등 현장 장비를 즉각 투입하고,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피해 농축협 장비 교체 등도 지원 중이다. 강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범농협이 전사적으로 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가 하나로마트 운영 농협들과 손잡고 배송 거리와 횟수를 대폭 늘린 '농협형 씽씽배송'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고객 만족도 향상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번 협약은 전국 유통망 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농협신촌복합빌딩에서 하나로마트 운영 대표 지역농협 7개소와 함께 ‘농협형 씽씽배송’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심민섭 마트사업본부장, 해당 지역농협 조합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농협형 씽씽배송’ 서비스 육성 협약 체결 ▲사업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농협형 씽씽배송’은 기존 5km 이내, 하루 12회 수준이던 배송 시스템을 10km 이내, 하루 23회 배송으로 확대해 소비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선도매장 30곳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된다. 농협경제지주는 해당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총 8억 원 규모의 사업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참여 농협들은 판매 품목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이슬람의 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맞춰 현지시각 25일 샤르자 대학 연합 기숙사 단지(NEST)에서 이프타르 K할랄푸드 꾸러미 배포 행사를 개최했다. 이프타르(IFTAR)는 라마단 기간 중 해가 진 뒤 금식을 마치고 먹는 첫 식사란 의미로,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공동체와의 나눔을 상징하는 시간으로 음식 소비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K푸드 홍보에 적합한 시기로 평가 되는 가운데 aT는 이런 현지의 종교·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10개 대학, 1300여명의 학생이 거주하는 샤르자 대학 연합 기숙사에서 할랄 인증 제품으로 구성된 이프타르 꾸러미를 배포하며 K-푸드 매력을 알렸다. 특히 할랄 인증된 한국산 스낵류, 음료류, 장류, 신선 배가 담긴 꾸러미에는 제품별 현지 구매처 정보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배포 현장에는 SNS 인증용 포토존과 해시태그 챌린지를 운영하고, 거점 세종학당과 연계한 한글로 이름 써주기 이벤트도 마련해 한국문화를 전파했다.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라이브로 진행한 꾸러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새만금개발청과 풀무원이 육상 김 양식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 협력에 본격 나섰다. 스위스와 네덜란드 등 유럽 식품기관들과 손잡고 글로벌 푸드테크 네트워크 구축 및 육상 김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며,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의 첫 시그니처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8일 서울 수서에 위치한 풀무원 본사를 방문해, 풀무원 및 유럽 식품 관련 기관들과 함께 육상 김 양식 사업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풀무원이 2024년 7월부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 종합단지 내 2800여 평 규모의 육상 김 R&D 센터(60억 원 규모)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풀무원은 이곳에서 김의 생산, 가공, 상품화까지 전 주기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국제 푸드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풀무원도 이에 적극 참여 중이다. 특히,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해조류 산업에 발맞춰, 스위스의 **푸드앤뉴트리션 밸리(SFNV)**와 풀무원이 협력 기업을 매칭 중이며, 오는 5월 정기 교류 행사에 풀무원이 참여해 육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만을 앞두면서, 기후변화 대응 및 육상양식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산업계도 대기업 중심으로 육상양식 진출을 본격화하며 구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모두 통과해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김 산업의 정의에 김 종자의 배양과 생산을 명시하고, 정부의 기본계획에 종자 지원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국가와 지자체가 김 양식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과 보급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이번 입법 추진은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기후위기 속 김 산업의 생존 전략과 맞닿아 있다. 김은 겨울철 낮은 수온에서 자라는 냉수성 해조류다. 최적 생육 온도는 10~14도, 해수 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오르면 성장이 급격히 둔화된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고, 적조, 미세플라스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은 경남·경북 등 산불 확산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 CJ푸드빌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하동, 청송, 영덕, 영양, 안동 등 5개 지역에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 6천 개를 전달한다. 피해 지역 주민은 물론,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 등 산불 복구 인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일부 뚜레쥬르 매장에서도 산불 진화의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온양 지역의 일부 매장은 소방관들을 위해 음료를 무료 제공 중이며, 자체적으로 빵과 음료를 기부하는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 24일 산청, 의성, 울주 지역에 구호물품으로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 개를 지원했다. 산불 확산으로 피해가 확대되자 힘을 보태고자 1만 6천 개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역민과 지원 인력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가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어 상황이 안정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가 가수 이영지를 모델로 한 ‘바나나맛우유 무가당’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빙그레’의 ‘그래’라는 라임을 활용해, 당 걱정 없이 오리지널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바나나맛우유 무가당’의 핵심 속성을 리듬감 있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광고 영상에서는 운동 후 단것이 당기거나, 매운 음식 혹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과의 페어링으로, 늦은 밤 부담 없는 간식이 생각날 때 ‘바나나맛우유 무가당’을 음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바나나맛우유 무가당’은 빙그레의 가공유 NO.1 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의 설탕 무첨가 버전으로, 출시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무가당’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무가당 가공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신제품 ‘바나나맛우유 무가당’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이 세계적인 유기농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든오브라이프(Garden of Life)’의 새 모델로 배우 전도연을 발탁하고,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미국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원료 기반 제품으로, 멀티비타민·유산균 등 총 8종을 판매한다. 정관장은 꾸준한 자기관리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전도연의 이미지가 ‘가든오브라이프’의 유기농 철학과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TV 광고에서 전도연은 싱그러운 농장을 배경으로 100% 유기농 원료만을 함유한 ‘가든오브라이프 멀티비타민’으로 유기농 라이프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가든오브라이프’는 세계 최대 식음료업체인 ‘네슬레(Nestle)’가 보유한 브랜드로, 미국 유기농 비타민·유산균 시장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PINSSCAN NATURAL 2015~2023 기준) ‘가든오브라이프’는 주원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유기농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부형제와 첨가물을 일체 함유하지 않고, 야채·과일·곡물에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8일 오영주 장관 주재로 산불피해 중소기업 지원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특별지원 대책을 밝혔다. 중기부는 관할 시·군·구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받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특례보증 등을 통해 일시적 금융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해중소기업지원지침(중기부 고시)에 따라 재해대책심의위원회(차관 주재) 의결을 통해 신규대출 우대지원,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산불피해 복구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신속한 자금 집행이 이뤄지도록 정책자금 융자결정 전결권을 부여받은 전문 인력이 경영애로 기업평가 등을 통해 신속결정하는 앰뷸런스 지원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사업체 폐업을 희망할 경우에 사업정리컨설팅, 점포 철거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적극 안내하고, 노란우산공제 가입 피해기업에게는 공제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지방청은 필요시 지자체와 합동으로 피해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산불피해로 인해 발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가 이재민 지원과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경북 청송군에 26만여 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생수와 화장지, 물티슈, 마스크 등 생필품 11톤 트럭 7대 물량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하고,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피해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