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이 22일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시장의 잃어버린 4년을 바로잡고, 인천을 한국의 메가시티이자 세계의 파워시티로 만들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인천은 대한민국 근대를 연 개항의 도시이자 민주주의를 이끈 구국의 도시”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심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변방, 위성도시라는 굴레를 끊어내고 인천 시민의 자긍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직 유정복 인천시장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인천시 공무원까지 동원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공직선거법 위반 피고인이 됐고, 대표 공약이던 ‘뉴홍콩시티’는 실체 없는 간판 사업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전시성 행사 중심의 시정 운영에 대해서도 “민생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을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 온 정치인”으로 규정하며 그간의 성과를 열거했다. 인천고등법원 유치, 청라하늘대교 개통, 서울 7호선 연장, 인천대로·경인고속도로 지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간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단순한 질병 유무를 넘어 영양과 돌봄을 결합한 통합적 접근이 건강수명 연장에 핵심적이라는 의견이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남인순·김윤·서미화·박희승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영양사협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영양학회 등이 참여한 ‘건강수명 5080, 함께 여는 국회 토론회’에서는 건강 노화의 개념과 지역 통합 돌봄 체계에서 영양 관리의 역할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건강 노화를 질병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닌, 개인의 신체 기능과 생활 환경, 사회적 지원 체계가 결합돼 삶의 능력을 유지해 나가는 과정으로 정의했다. 이들은 의료 중심의 단편적 개입만으로는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격차를 줄이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남인순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건강 노화는 개인의 신체적 역량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환경과 돌봄 체계가 함께 작동해야 가능하다”며 “보건·복지·영양이 분절된 현 구조를 ‘건강수명’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지역 통합 돌봄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애경산업의 ‘2080’ 수입 치약에서 금지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검출된 원인이 해외 제조소의 제조장비 소독 공정 관리 부실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수입 치약 870개 제조번호 가운데 87%에서 트리클로산이 검출된 사실을 공개하며, 수입·유통 전 과정에 대한 관리 강화와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애경산업의 2080 수입 치약 및 국내 제조 치약에 대한 트리클로산 검사 결과와 해외 제조소 및 수입자 조사 결과,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이 직접 설명했다. 수입 제품 86%서 트리클로산 검출... 원인은 ‘제조장비 세척액’ 식약처에 따르면 2023년 2월 이후 해외 제조소 Domy社에서 생산돼 국내에 수입된 2080 치약 6종, 870개 제조번호를 검사한 결과 754개 제조번호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6%까지 검출됐다. 반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2080 치약 128종에서는 모두 트리클로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트리클로산 혼입은 Domy社가 2023년 4월부터 치약 제조장비 세척·소독에 트리클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정제·캡슐 형태로 제조된 일반식품이 건강기능식품처럼 인식·유통되며 소비자 오인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효능·함량 기준이나 광고 사전심의 없이 ‘기능성’을 암시하는 표현이 확산되면서 현행 제도가 관리 사각지대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건강기능 표방 일반식품의 소비자 오인 유발 표시·광고의 문제점 및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 간 경계를 제도적으로 명확히 해야 한다는 요구가 집중 제기됐다.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소비자와함께·해피맘이 공동 주관했다. 좌장은 정길호 한국소비자단체연합 부회장이 맡았으며, 소비자단체·법조계·학계·정부·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남인순 의원은 개회사에서 “기타가공품 등 일반식품이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정제·캡슐 형태로 제조돼 기능성을 광고하며 소비자를 오인·혼동하게 하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며 “이는 단순한 표시 문제를 넘어 구조적인 기만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 피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국회 차원의 제도 개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산 콩 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지만, 소비 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며 구조적 경고음을 내고 있다. 정부의 전략작물 정책으로 재배면적과 생산 기반은 빠르게 성장했으나, 늘어난 물량 상당 부분이 정부 비축으로 흡수되면서 ‘증산–비축 의존–가격 불안’의 악순환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산 콩 소비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 방안 토론회’에서는 국산 콩 산업이 생산 중심 정책의 한계를 넘어 소비 기반을 설계하는 구조 전환이 시급하다는 데 정책·산업·소비자 측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생산만 늘려선 지속 불가능”…국회 경고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국산 콩은 생산량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균형 있게 작동하지 못해 재고 누적과 판로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콩 시장 전반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준병 의원도 “국산 콩은 수입산 대비 약 3~4배 높은 가격 구조로 인해 소비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비축량은 늘어났지만 이를 흡수할 소비 기반과 유통 대책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회와 화훼생산자 단체가 자유무역협정(FTA)과 전략적경제동반자협정(SECA) 체결로 인한 국내 화훼산업 피해를 한목소리로 지적하며 정부의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위원장과 임호선 의원을 비롯해 화훼생산자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위기에 놓인 국내 화훼산업 현실을 알리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육택 한국화훼협회 회장, 김남한 한국절화협회장, 호영재 한국난재배자협회장, 이형복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장,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10여 년 전 중국·베트남, 콜롬비아와의 FTA 체결 이후 국화·카네이션 등 주요 화훼 품목의 국내 시장 주도권이 급격히 약화됐다”며 “일부 품목은 수입량이 100배 이상 증가해 국내 화훼농가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도 정부는 에콰도르와의 추가 SEC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화훼농업을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보존·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정책적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 따르면 국내 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두고 “자구 노력 없는 구조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점포 폐점과 사업부 분리 매각을 핵심으로 한 회생안이 노동자와 입점주에게 희생을 전가하는 ‘먹튀 시나리오’라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민병덕)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가 전날 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마트노조,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 입점주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민병덕 위원장을 비롯해 이강일·권향엽·정진욱·안도걸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생계획안이 실질적인 자구책 없이 폐점 등 구조조정에 치우쳐 노동자와 입점주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MBK의 책임 회피를 위한 구조조정에는 협조할 수 없다”며 “끝내 책임을 외면하고 기업 해체를 고집한다면 총력 투쟁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번 회생계획안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분리 매각과 점포 폐점 등 대규모 구조조정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조성윤.노태영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5년, 대한민국 식품 및 유통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와 엄중한 도전 과제를 동시에 마주했다. 올해 유통업계는 '거대 플랫폼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해였다. 시장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쿠팡의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편리함 이면에 가려진 데이터 보안의 취약성을 드러냈고, 이는 '온플법'이라는 강력한 규제의 신호탄이 됐다. 반면, 전통의 강자였던 오프라인 대형 유통사들은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을 예고했다. 식품 산업에서는 'K-푸드의 위상 정립'이 화두였다. 제니와 글로벌 미디어가 쏘아 올린 K-스낵과 김밥의 열풍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화려한 외형 성장 뒤에 반복된 위생 사고와 행정 신뢰의 위기는 우리에게 '기본'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기도 했다. 또한 소비자 권익을 향한 거센 물결은 'GMO 완전표시제'와 '외식업 중량표시제'라는 제도적 결실로 이어졌으며, 30년을 맞이한 HACCP은 '스마트와 글로벌'이라는 날개를 달고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로 진입했다. 고물가 시대 속 다이소가 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 앞까지 왔다가 각종 논란으로 조용히 내려놔야 했던 급식사업. 2조원 규모의 급식시장 진출을 다시 추진하려는 백종원 대표의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20일 키프리스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TBK푸드서비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 완료했습니다. TBK푸드서비스는 단체급식업을 주업으로 운영하는 백종원 대표의 또다른 브랜드입니다. 지난 11월27일자로 출원이 소급된 것으로 보면 12월 흑백요리사2 방송을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급식은 갑자기 등장한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백종원 대표의 급식시장 진출은 인기예능 백패커부터 빌드업 돼 왔습니다. 백패커는 백종원 대표가 학교, 병원, 군부대 등 관공서를 중심으로 출장급식을 나가는 예능입니다. 즉, 전국의 단체장을 향한 급식 쇼케이스죠. 실제 여러 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불편하시겠지만 이전 영상을 확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더본코리아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가맹사업은 둔화세로 돌아섰고, 대체 성장축으로 밀었던 지역사업은 백종원 리스크로 빠르게 손절당했습니다. ‘우리농가가 브라질이었나’하는 물음을 던진 간편식 시장 매출도 폭락한 최악의 상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가 연말 시즌을 맞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미식 큐레이션 축제를 선보였다. ‘컬리푸드페스타2025’가 18일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개막하며, 컬리만의 선별 기준과 풀콜드체인 경쟁력을 앞세운 미식 경험에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컬리푸드페스타는 ‘홀리데이 테이블(Holiday Table)’을 콘셉트로,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했다. 삼양식품, 롯데호텔, 윤서울, 온하루 등 50여 개 브랜드가 신규로 합류하며 행사 규모와 콘텐츠가 한층 확대됐다. 행사장은 거대한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을 중심으로 ▲간편식·그로서리 ▲신선식품·축수산 ▲베이커리·디저트 ▲음료·간식 ▲헬스 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각 존에서는 컬리의 큐레이션 기준을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별 대표 상품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브랜드 살롱’에서는 셰프 테이블·라이스 테이블·드림 테이블 등 체험형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이연복·정지선·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인이 참여한 셰프 테이블에서는 매일 3명의 셰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이며 상품 개발 비하인드와 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