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와 전국 인삼농협 11개소는 지난 8일부터 겨울철 재해로 인한 인삼 재배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삼포 시설관리 지도에 나섰다. 전국 인삼농협은 재해 취약지역에 위치한 700여 농가를 대상으로 ▲표준규격 해가림 시설 설치여부 ▲배수로 정비 상태 ▲제설장비 구비 현황 ▲붕괴 우려 시설 등을 점검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인삼 재배 농가에 폭설·한파 사전 대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인삼농협을 대상으로 재해 피해 대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기상 이변이 반복되면서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관리 및 점검을 통해 겨울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현지 종업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K-푸드데이(K-Food Day) 단체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지아주를 비롯한 미국 남동부 지역은 한국기업의 제조업 투자 확대로 현지 고용이 증가하며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급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aT는 아직 한식 경험이 적은 미 남부 현지인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한식 식재료를 사용한 단체급식 행사를 진행했는데 주요 메뉴로 김치치즈 칠리프라이, 김치제육 아란치니, 고추장 까르보나라 등 김치 특유의 향을 줄인 볶음김치를 주재료로 한 퓨전메뉴와 케이팝데몬헌터스을 통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분식을 테마로 로제떡볶이와 잡채, 바지락수제비, 궁중불고기 등 총 9종의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날 점심 메뉴로 한식을 선택한 조립 라인의 트래비스는 “김치가 들어간 메뉴들은 감칠맛이 깊어 남부지역의 케이준 스타일 양배추 볶음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11~12일 ‘2025년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를 열고 올해 조사 결과 및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조사사업은 질병청 주관으로 전국 보건소·보건의료원,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참여해 한강·낙동강·금강·섬진강·영산강 주변 유행지역 39개 시·군·구 주민 25,8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5년 장내기생충 전체 양성률은 4.4%로 전년 대비 0.1%p 감소, 대표적인 기생충인 간흡충 감염률도 2.1%로 0.2%p 감소했다. 질병청은 특히 낙동강·섬진강 유역 고유행지역 간흡충 양성률이 3.9%로 전년보다 1.0%p 낮아졌다는 점을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2005년 지자체와 함께 장내기생충 조사사업을 시작한 이후, 초기 10%에 육박하던 고유행지역 간흡충 감염률을 3%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낮춘 성과도 재확인됐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간흡충 양성률이 지속되고 있어, 질병청은 감염원 조사·예방교육 강화 등 ‘고유행지역 집중관리’ 전략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대회에서는 연간 사업 추진 성과 공유와 함께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으며, 유공기관 및 유공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 9일 중소기업 DMC타워(서울 마포)에서 열린 ‘2025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제도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며,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근로환경,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한 기업과 기관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는 사전 검증을 거친 후 1차 서면 심사, 2차 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하며, 인증의 유효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해썹인증원은 ‘노사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과와 행복한 일터혁신 실현’을 추진 목표로 삼고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전담조직(TF) 운영 ▲‘주니어보드’ 운영을 통한 의사결정 참여 확대 ▲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 개최 ▲존중과 배려 확산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 중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토대로 참여형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일터혁신 활동을 기관 운영 성과와 체계적으로 연계한 점이 높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 서비스 사각지대 완화를 위해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 지역으로 전남 영광·해남, 충남 당진·전북 고창·김제·진안의 6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지역은 지역 내 서비스 공동체 유무, 관련 사업 추진 이력,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의 존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비스 공급 역량이 있는 시,군을 선정했다. 전남 해남군의 경우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꽃메협동조합, 좀도리협동조합 등 주민주도 공동체가 식사·세탁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전북 진안군은 시군역량강화사업과 생생마을관리소 등을 활용해 공동체를 육성하고 있으며, 담쟁이협동조합, 백운통합돌봄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아동돌봄, 집수리, 공동밥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6년 상반기에 서비스 공동체와 지자체가 생활서비스 수요와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자원을 고려해 서비스 공급계획을 수립하며, 이후 3, 4분기 중 서비스 공동체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체가 협약에 근거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협약 기간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하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대전은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여 올해 11회째로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AI 농업혁신, 대체식품, 리버스에이징, 디지털육종, 극한환경농업, 애니멀 웰케어 등 6개 분야에 110여개 기관의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 및 혁신적 기술·제품을 전시하여 다양한 최신 농업분야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글로벌·혁신존에는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 혁신상을 수상한 선도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내년 개최 예정인 CES 전시기업의 성과를 사전에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수직농장 기술개발 동향 및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미래성장포럼,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진출 및 상용화 컨설팅 등 유익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기조강연으로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UNIST) 객원교수를 초청해 알파고와의 대국을 통해 경험한 인공지능에 대한 소회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업분야 혁신 가능성에 대해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도를 통해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재활을 연계한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교정청, 해군본부, 소방재난본부, 학교, 보건소, 사회복지사, 병원 등 각계 각층에서 활동중인 전문가 94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한다. 식약처장 인증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대해 교육하는 전문강사이며, 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진행하는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의 전문 상담사 역할과 함께 보호관찰소, 교도소 등 다양한 곳에서 재활전문가로 활동하며 마약류 예방과 재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참고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교육과정 개발·운영(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과 평가·인증 관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이 126년 노하우와 정성을 담아 뿌리삼 고객을 위한 ‘달임재 : 1899’를 새롭게 선보인다. ‘달임재 : 1899’는 정관장이 맞춤형으로 뿌리삼을 달여주는 프리미엄 서비스이다. 고객이 정관장의 공식 온라인몰 ‘정몰’을 통해 지삼, 양삼 등의 뿌리삼과 달임서비스를 유료 결제하면 원주에 있는 ‘달임재 : 1899’에서 24시간의 달임과 24시간의 품질검사가 이뤄진다. ‘달임재 : 1899’ 서비스는 일일 최대 5회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구매한 뿌리삼 제품을 개봉하는 순간부터 달임 과정, 포장까지 주요 단계별 진행사항을 영상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믿고 안심하며 달임액을 섭취할 수 있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달임재 : 1899’는 정관장 공장 내 청정실에 마련되어 있으며, 첨단 시설과 철저한 품질검사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정관장 원주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달임재 : 1899’를 직접 방문할 수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126년 역사와 노하우를 담아 뿌리삼 고객들에게 직접 달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달임재 : 1899’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분화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품격 있는 서비스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의 고령화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에 지속가능한 상호돌봄 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농촌돌봄서비스활성화지원사업 신규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40개소가 활동한 주민생활돌봄공동체는 10월 기준 서비스 수혜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여 39,864명을 대상으로 4,683회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했고, 농촌돌봄농장은 97개소가 지원 받아 올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4,436명의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 등 돌봄 서비스를 펼쳤다. 돌봄공동체 활동의 대표적인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의 숲속마당협동조합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 493명에게 월 2회 주기로 도시락 배달과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고, 약사와 함께 건강을 체크하고 약물 복용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약손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안부를 묻고 주민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어 외로움 완화에도 기여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대표적인 돌봄농장으로는 경남 거제시의 다온영농조합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자원순환 활성화와 ESG 활동 확산을 위해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2025년도 순환 경제 ESG 패키징 공모전’에서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서식품은 페트(PET)를 사용하는 커피 등 음료 제품 포장재의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98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500ml 생수통 약 540만 개에 해당하는 양으로, 축구장 1개를 1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규모다. 또한 페트 음료 제품의 재활용 공정시 자동으로 라벨이 분리되는 저비중 라벨을 적용하였으며, 스타벅스 유리병 제품의 스티커 라벨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변경해 환경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수상은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자원 절감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과 환경적 가치를 함께 높여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2021년부터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의 손잡이를 종이로 바꾸었고, 2023년에는 커피믹스 등 주요 제품에 ‘녹색기술 인증’ 패키지를 적용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