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불량만두’ 사건과 관련해 불량만두소를 사용한 것으로 발표됐던 경기도 평택시 소재 도투락물산㈜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조사결과, 도투락은 99년부터 01년 10월까지 부도로 인한 법정관리중인 상태에서 으뜸식품으로부터 만두소를 구입해 ‘통통김치만두’의 제조에 일부 사용한 사실이 있으나, 02년 이후에는 절임무를 구입해 자체에서 별도의 제조공정으로 5∼8mm 크기로 분쇄한 후, 만두소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된 불량만두소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투락은 93년 부도로 인해 법정관리로 운영해 왔으며, 현재는 새로운 사업주가 인수해 경영 중인 곳으로 새로운 사업주가 들어온 02년부터는 불량만두소 사용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관련 정부기관 ‘나 몰라라’…업체들만 ‘울상’불확실한 한우·육우 감별법으로 인해 쇠고기 가공·유통업자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현재 학교 직영급식소의 경우 납품받는 식자재에 대해 학교 측이 품질이 미심쩍을 때 전문검사 기관에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특히 한우를 납품받는 학교는 납품받은 고기가 한우인지 육우인지에 대한 검사를 해 볼 수 있다. 학교들이 검사를 의뢰하는 곳은 농촌진흥청 산하의 축산연구소와 사설 연구소인 정P&C연구소이고 이들 기관은 한우와 육우를 가려내기 위해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한우 및 젖소고기의 판별 DNA 표지인자 판별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흔히 모색유전자감별법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축산연구소에서 2001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털 색깔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판별해 황갈색을 내는 유전자가 있으면 한우형으로, 흑색을 내는 유전자가 있으면 육우형으로 구분한다. 문제는 유전자가 한우형으로 나왔다고 해서 소의 품종을 한우로, 육우형으로 나왔다고 육우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축산연구소에서 밝히는 이 검사방법의 신뢰도는 한우-젖소는 100%, 한우-수입육은 95.8%이다.
식약청, 막판 혼잡에 철저 대비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업체들의 영업허가신청 및 기존 제품에 대한 품목제조신고 마감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 1월 31일 전면 시행된 건기법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수입업을 하려는 업소는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고, 특히 기존 식품제조업소는 건기법 시행 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어 그동안은 허가를 받지 않고도 기존 영업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제 다음달 31일이면 유예기간이 끝나고 지금까지 허가를 받은 업소들만이 계속해서 건기식 제조·판매·수입을 할 수 있다. 24일 현재 건기식 관련 허가 현황은 건기식 전문제조업의 영업허가는 120건, 품목제조허가는 494건, 건기식 수입업은 412건, 벤쳐제조업은 1건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건기법이 시행되기 전 대략적으로 파악한 건기식 관련업체가 900여개였는데 건기법으로 인해 어느 정도가 정리가 될 것 같다”며 “아직 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들은 서둘러서 신청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청은 마지막에 허가신청을 하는 업체가 몰릴 것을 대비해 허가신청서를 비롯한 관련 서류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고, 건기식 전문위원을 2명 초빙해 함께 업무를 담당하
유통업계·식품관련단체와 간담회 가져시식회 등 소비촉진 촉구…만두 안전해만두 파동으로 인해 만두제조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고, 특히 위생적인 원료를 사용하거나 직접 만두를 빚어 파는 업소 등 건전한 업소들까지 덩달아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식품유통·판매업계인 (사)한국체인스토아협회, 한국편의점협회 등과 만두의 소비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식약청은 이 자리에서 협회들에게 만두사건 조사내용 등을 설명하고, 적법하게 제조·조리된 만두에 대한 소비촉진을 위해 유통업계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해당 판매처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 지방식약청, 지자체로 하여금 지역 내 유통업계와 간담회를 통해 만두제품이 원활히 진열·판매될 수 있도록 해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두업소를 돕는데 적극 지원하도록 요청했다.아울러, 식약청은 2001년부터 올 5월까지 만두제품 총314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1개제품씩 총 2개제품만이 부적합으로 나왔으며, 현재 올 6월 이후 유통 중인 만두제품 533건을 수
농지은행 통해 전업농에 위탁영농투기 우려…전용부담금제 도입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농사를 짓지 않는 도시민들도 영농의사가 있을 경우 우량농지를 무제한으로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지의 소유와 이용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농지법 개정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 입법예고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또한 개정안에 대해 여론수렴이 끝나는 대로 하반기 중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법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전업농이나 농업법인이 장기간 임차를 통해 영농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돼 농업구조개선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비영농인의 농지소유는 주말체험농장용으로 0.1ha(300평) 미만까지 소유할 수 있고, 그 이상을 소유하려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아 농지를 구입한 즉시 농사를 지어야 한다. 매년 한차례씩 실시되는 지자체의 영농이행 실태조사에서 농사를 짓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면 바로 강제처분 명령이 내려진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시민이라도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아 농지를 구입한 뒤 이를 농지은행에 맡기면 본인이 농사를 짓지 않아도 된다. 농지
통관기간 증가, 비용부담 등 이중고식약청의 땜질식 행정으로 인해 김치수입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입김치류 검사강화 안내’란 제목의 공지를 했다. 공지의 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김치류가 유통된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6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치 및 절임식품에 대해 검사를 강화해 수입시 마다 제조일자, 유통기한 등을 중심으로 관능검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관능검사 결과 식품위생상의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이런 방침에 대해 김치수입업체들이 항의를 하고 나섰다. 검사를 강화하면 그만큼 통관 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김치수입업체들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인천항에 배가 들어와서 통관을 끝내고 가져오는데 까지 2일이 걸렸는데 검사가 강화된 15일부터 통관 기간이 5일로 크게 늘었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수입김치가 들어오면 최초에 들어올 때만 관능검사를 하고, 그 후로는 서류검사만으로 통관을 해 왔다. 한 김치수입업자는 “5일을 보관하는데다 관능검사시 컨테이너에 있는 김치를 다 꺼내서 확인하고 다시 담고 하는 동안 김치가 다 익어서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대상, ‘음악따라 장맛따라 대잔치’대상(주)(대표 김용철)은 한국인의 매운맛 대축제, ‘음악따라 장맛따라 대잔치’를 7월2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한국인의 매운맛 ‘순창고추장’을 비롯해 ‘햇살담은 간장’, ‘조개와 멸치로 맛을 낸 된장’ 등 클래식 음악으로 숙성시킨 청정원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응모방법은 청정원 홈페이지(www.daesang.co.kr)에서 퀴즈를 풀거나 순창고추장·햇살담은 간장 제품의 로고를 붙인 우편엽서를 보내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파브 홈씨어터(1명), 하우젠 공기청정에어콘(1명), 웅진코웨이 블루비데(5명), 애니콜뮤직폰(6명), 대상클로렐라(15명), 뮤지컬 ‘미녀와 야수’ 초대권(2매/5명), 참생식세트(20명), 문화상품권(5만원권/30명), 청정원 장류선물세트(500명) 등 총 1111명에게 푸짐하고 다양한 웰빙상품을 선물한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태식 마케팅실장은 “발효식품은 숙성과정 중 음악을 들려주면 맛이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며 “고객에게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장맛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 이승현 기자최근 기자는 김치사랑이란 업체의 기사를 정정해 달라는 제보를 받았다. 알아보니 김치사랑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무표시 제품을 유통시킨 혐의로 적발됐다고 기사화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식약청이 행정처분을 철회했으니 기사를 정정해 달라는 것이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김치사랑의 조익환 사장과 통화를 한 결과, 식약청으로부터 행정처분 철회 통보란 제목의 공문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 사장이 밝히는 사건의 경위는 부산의 업체에서 주문이 들어와 중국산 수입김치라고 정상적으로 표시돼 있는 박스에 김치를 담아 유통업자에게 줬는데 운송중 김치 국물이 새 박스가 찢어지자 유통업자가 가지고 있던 만두 박스에 옮겨 담아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에 조 사장은 식약청에 이의신청을 했고 식약청이 이의를 받아들여 행정처분 철회 통보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식약청은 이 과정에서 김치사랑 대신에 유통업자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통보했다. 수입 김치의 포장을 무표시 박스로 바꾼 것이 위반이라는 것이다. 유통업자는 군에서 하사관으로 10년을 복무하고 제대한지 얼마 안 된 사람이었다. 조 사장은 “그 사람은 아직까지도 자기가
관계기관 식중독예방대책협의회 구성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계융)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 17일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등과 식중독예방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기관별 ‘식중독예방 지도ㆍ점검반’을 편성ㆍ운영키로 했다.식중독예방 전담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반’은 대구식약청,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등 5개 기관에 각각 운영되며, 대구식약청은 도시락제조업소와 학교위탁급식업소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집단급식소, 대구시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학교직영급식업소를 각각 책임 관리한다. 또한 매월 불시에 각 기관이 책임지고 있는 업소에 대해 무작위로 지도·점검을 실시하며, 필요시 합동으로 기동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이들 점검반은 식중독 발생시 현장에 함께 출동해 식중독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식중독 발생상황 및 현장의 문제점 등을 조사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식중독 예방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대책협의회는 매월 둘째와 넷째주 수요일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중독 예방 점검의 날’로 지정해 영업자 스스로 자율 위생점검을 실시토록 유도하고
건강전문기업 (주)이롬라이프는 대표이사에 최창원(崔昶源.사진) 부사장을 선임했다.최창원 신임사장은 1999년 ㈜이롬라이프에 입사했으며 연구개발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최 사장은 89년 (주)풀무원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및 마케팅팀장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15년을 식품업계에서 종사해왔다.또한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알로에를 주원료로 한 건강보조식품의 제조방법’, ‘곡류, 과채류, 해조류, 버섯류 등을 함유하는 고지혈증 억제용 조성물’, ‘생식 및 식이섬유를 함유하는 다이어트 조성물’ 등을 포함해 8건의 특허를 갖고 있는 건강식품업계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