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관련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연구’로 개발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의 시험·시범적용업체의 신청·접수기간을 7. 1~16일까지로 연장했다.ERP란 기업 내의 원부자재 구입, 생산, 판매, 재고 및 재무 등의 관리업무를 연계관리하기 위해 각각의 활동에서 발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빠른 의사결정을 하게 도와줌으로써 총체적 경영활동을 원활하도록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다. ERP 시스템 개발·보급사업은 중소기업형 제조업소의 정보화를 통한 산업의 지원·육성을 위한 것으로 건강기능식품업체의 정보화 환경을 개선하고 위생관리의 정보화, 위생관리메뉴얼 제공, 사무생산성의 제고 등의 이점이 있다. 시험·시범적용 대상업소는 중소기업법상 중소기업으로서 건기식 제조업 영업허가를 득했거나 식품제조·가공업의 신고를 한 자로서 건기식에 해당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접수방법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건기식 정보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거나 첨부된 신청서에 작성해 전자접수(foodi@foodi.com) 또는 우편접수(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3가 82-29번지 우리벤처타운 2차 1202호 한국식품정보원)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다습고온현상 등으로 학교급식소에서 집단식중독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급식 관계자의 경각심 고취 및 위생관리상태 점검을 위해 이달 1∼10일까지 교육청 및 지자체, 명예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전국적 2차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시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 부패 변질 및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 ▲제조 조리 보관 등 과정의 위생관리 준수 ▲조리 기계 기구류, 음식기의 세척 살균 및 위생적 관리 ▲종사자 전염병 감염 여부,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상태 ▲방충망 미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준수 ▲지하수 등 수질검사 미실시 및 부적합 음용수 사용 ▲업소별 위생관리책임자 지정 및 위생관리 상태 일일점검 등이다.한편 식약청은 식중독의 효율적 예방과 식중독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종합적인 ‘식중독 예방 및 관리대책’을 마련, 지난 2월 19일 지자체 및 교육청, 지방식약청, 식품관련 단체 등에 시달한 바 있다. 또한 대책에 따라 각 기관별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급식소 등 집단급식소, 도시락류제조업소, 뷔페형태 및 대형음식점 등에 대한 지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급
성형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름살을 없애 주는 실을 불법으로 제조.판매해 온 업체들이 적발돼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주름살제거 수술용 실을 무허가로 제조하거나 수입판매하고 있는 (주)유메코 등 4개업소를 적발하고 고발 및 수거.폐기 조치토록 했으며, 도주한 국제메디칼 등 4개소에 대하여는 경찰청에 고발 및 수사의뢰 했다.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국내에서 허가되지 아니한 의료기기를 밀수했거나 의료용결찰기로 위장해 제조.판매한 것으로서, 일반 국민의 성형수술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술 없이 주름편다, 주사 없이 젊어진다’는 문구로 허위·과대광고 하면서 판매하다 적발됐다.(주)유메코(서울시 성동구 소재)는 ‘Aptos Strain’, ‘Feather Lift’ 등의 제품을 의료용결찰기로 위장해 제조품목 신고를 한 뒤 주름제거용 수술실로 판매해 왔다. 미래상사(서울시 강남구 소재)는 (주)유메코와 같은 제품을 무허가로 제조?판매하는 한편, 허위.과대광고까지 해 오다 적발됐다. 또한 (주)화인메디칼(서울시 성동구 소재)과 우리플러스의료기(서울시 송파구)는 ‘Feather Lift’를 무허가로 수입?판매했다.
WTO/DDA 및 FTA 등 농산물 개방에 대응,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그린21사업’에 관한 워크숍이 1일~3일까지 2박 3일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사업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그 동안 나타난 제반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05년~2007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농업생명공학 현안에 관해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농업생명공학연구원 김호일 원장이 특강을 하고, 2단계 사업추진을 위한 소위원회의 결과 보고와 벼, 원예, 소, 식품 등 17개 연구단의 주요성과 및 추진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기간내내 연구성과를 정리한 300여건의 포스터를 전시함으로써 최신 연구결과 및 정보를 공유했다. 김영욱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에서 “국제 특허출원 및 등록 8건 등 86건의 특허실적과 170여건의 SCI논문 등으로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제시한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충분한 안전성이 확보되는 농업생명공학기술의 조기실용화”를 강조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올해 초 농업생명공학육성을 위한 ‘바
이정환 한국농업경제학회장은 오는 7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속리산 레이크힐스호텔(구 속리산관광호텔)에서 ‘세계화속의 한국농정 : 쟁점과 진로’란 주제로 2004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 첫날은 유장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이 ‘세계화속의 한국경제와 농업문제’란 주제로 초청강연한 뒤, ‘세계화속의 한국농정 : 쟁점과 진로’란 주제하에 농업구조, 농산물유통, 농가소득, 농촌지역정책, 농정주체 역할 등으로 나눠 논문이 발표되고 이어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한국과 대만의 공동 관심사인 ‘농산물 시장개방과 한·대만 농업구조 변화’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또한 자유주제 논문발표회를 개최해 ‘농업소득 안정계정의 도입방안’ 등 총 1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첫째날 오전에는 학회에서 처음으로 학술대회가 열리는 충북지역의 농업농촌 문제에 대해 현장관계자들과 해법을 찾아보는 지역농업발전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동반한 가족을 위해 지역문화 탐방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가격경쟁력 국내쌀 비해 월등히 우위대부분의 쌀 관련 품목이 MMA(최소시장접근) 방식으로 제한적으로 들어오는 반면 이미 관세화를 통해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는 찐쌀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찐쌀 수입·판매업체들이 높은 마진을 미끼로 판매점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찐쌀의 수입량은 3,969t(1,369천달러)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4%(금액으로 19.3%)가 증가했다. 찐쌀은 관세분류 체계상 현미, 정미 등 쌀에 속하지 않고 기타 조제식품으로 분류돼 수입이 자유로운 품목으로 주로 중국에서 쌀을 찐 뒤 말려 수출하고 있다. 실제 찐쌀의 수입량은 96년 741t에서 2001년 7,329t까지 꾸준히 늘어나다가 2002년 6,370t으로 반짝 줄어든 뒤 작년에는 8,198t으로 다시 증가했다. 찐쌀의 수입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쌀에 비해 반 정도 밖에 안되는 싼 가격 때문이다. 현재 국내 쌀 소비자 가격은 20kg 1포대가 4만7천원선이고, 찐쌀과 찹쌀을 섞은 혼합 찐쌀은 2만~3만원 정도로 가격이 매겨져 있다. 중국산 찐쌀 수입업자들은 찐쌀 20㎏ 한포대당 1만원 이상의 높은 마진을 미끼로 판매점 확보에 나서고
쇠고기이력 추적시스템 도입농림부 하반기 주요농정계획 발표농림부(장관 허상만)는 7. 1일부터 인삼류 부정유통근절 및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미검사품 및 불합격품 판매자에 대한 벌칙을 행정벌에서 형벌로 대폭 강화하고, 10월부터 쇠고기 유통의 투명성 확보로 둔갑판매 방지를 위해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내용의 하반기 주요농정계획을 발표했다. 농림부는 홍삼, 태극삼, 백삼을 검사 받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개선된 인삼산업법을 이달 1일부터 시행한다. 종전 규정은 10~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었다.또한 검사에 불합격된 홍삼, 태극삼, 백삼을 판매·수출하거나 판매의 목적으로 보관·진열한 경우도 동일한 처벌을 받게 된다. 이번 개정은 미검사품 유통은 잔류농약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인삼이나 밀수 인삼이 섞일 가능성이 많고, 인삼의 연근(年根) 또는 수분을 속이거나 검사기준에 미달된 제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삼유통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시중유통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농약잔
비단에서 건기식 소재로 이용폭 확대농촌진흥청(청장 김영욱)은 49일간이라는 짧은 기간을 살면서도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신비의 곤충 ‘누에 한 살이 특별전’을 이달 1일~8일까지 롯데백화점 명동점 지하매장에서 개최한다.농진청은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려주는 고향의 향수를,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신비의 곤충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누에 한살이전에서는 49일간의 누에 일생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살아있는 누에의 성장 과정 관찰 ▲신비로운 누에의 생태를 포착한 진기한 누에 사진전시회 ▲누에와 뽕잎으로 만든 기능성 식품 및 건강 보조식품 전시 ▲누에고치를 이용한 명주실 뽑기 실습 및 과정 등이 함께 준비돼 누에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다.누에는 6~70년대에 비단과 실크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면, 21세기에는 건강기능성식품의 보고로 우리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누에가루는 혈당강하 효과가 입증돼 당뇨병 치료제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누에고치인 실크는 고급화장품 소재로 개발돼 고가에 판매되고 있고, 수나방 번데기는 남성 정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자양강장식품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오후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근태 의원(사진)을 임명했다. 김근태 의원은 재야출신 정치인으로 당초 민주화와 통일운동을 해온 경험을 앞세워 통일부 장관을 강력히 희망했으나, 정동영 전 의장에 통일부 장관을 내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됐다. 김 장관은 차기대권후보로서 보건복지 행정을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에는 현재 국민연금법 개정안 처리와 약대 6년제 개편, 식품안전관련법 정비, 담뱃값 인상 등 국민들과 각 단체들의 이해가 엇갈린 사안들이 산적해 있어 이를 풀어나가는 것이 김 장관의 급선무다.김 장관의 주변에서는 평소 진보적 성향을 보이는 김 장관이기 때문에 당연히 진보적인 정책들이 힘을 받을 것이란 관측과 김 장관은 신중한 성격으로 무리하지 않고 점진적인 개혁을 택할 것이란 관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김 장관은 서울대에 재학중 민주화 운동에 투신해 71년 서울대 내란음모사건으로 수배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투옥과 수배로 젊은 시절을 보냈고, 군사정권하에서는 혹독한 고문도 당했다.95년 당시 민주당 부총재로 제도 정치권에 진입한 뒤 96년 15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서울 도봉갑에서 내리 3선에 올랐으나, 동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초등학교 주변의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수 1,500명 이상의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581개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20개소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120개소에 대해서는 식약청이 직접 지도·점검을 실시했다.부산식약청은 이번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의 지도·계몽활동으로 위반사항이 상당부분 개선됐으나, 사행심을 조장하는 담배모양 초콜릿을 팔면서 유통기한까지 임의로 연장하는 등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제품은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판매한 업소가 51개소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진열·보관한 곳이 17개소, 보관기준 및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곳이 35개소, 사행심조장제품판매 5개소, 무신고영업 12개소 등이다.부산식약청은 식품위생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는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판매업소 등에 대해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한 지속적인 지도·계몽활동을 실시하고, 아울러 위해 우려식품 등에 대해서는 수거검사 및 지도·단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