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간 밥그릇 싸움에 업체·소비자 피해해양심층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 부처간 관리권을 두고 밥그릇 싸움이 벌어졌다. 환경부는 9일 해양심층수를 먹는 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먹는물관리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고 이를 위해 부처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협의를 벌이고 있는 부처는 해양수산부. 그런데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8일 해양심층수에 대한 개발 및 관리를 해수부가 담당하고 이를 위해 심층수정책심의회를 설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해양심층수의개발및관리에관한법률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해수부의 해양심층수 관련법안은 입법예고 후 6개월이 지나도록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환경부와의 협의에서 심층수를 먹는 물로 사용할 경우 관리권을 어디에서 갖느냐를 놓고 힘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는 해양심층수가 바다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수부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환경부는 먹는 물인 경우 환경부 소관이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두 부처가 합의를 보지 못하자 국무조정실에서 조정안을 마련 중에 있어 있으나 해양심층수를 병에 담아 파는 사업의 인허가권에 대해 두 부처가
제주지역 연이어 발생, 대책 분주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노로바이러스(Norovirus)로 인한 것으로 밝혀져 우려했던 사태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제주로 수학여행을 와 제주시 D호텔에 투숙한 전북 Y고교에서 발생한 식중독(학생 219명 중 34명)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219명 중 34명에게서 발생한 식중독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호텔의 지하수와 환자의 가검물 등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제주시 N초등학교에서 점심 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직원 2천500여명 중 15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조사한 결과 원인균이 노로바이러스로 밝혀지는 등 지난해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9건(환자 568명)의 집단 식중독 중 3건(환자 345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지난 2월 제주시 K호텔에 투숙한 전국 9개 중학교 야구선수 176명 중 69명이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도 노로바이러스가 원인균으로 밝혀지는 등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도와 질병관리본부는 D호텔과 K호텔의 생활용수에
부처별 전문성 살린 총괄 조정기구 바람직전문인력 공유 등 단계별 통폐합도 한 방법업계 위축 초래하는 과도한 규제는 피해야- 참석자-신광순((사)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신동화(전북대 식품공학과 교수)서정희(한국소비자보호원 책임연구원)천석조(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안전지원팀장)이희덕(한국식품연구소 시험평가부장)김한수(롯데중앙연구소 이사)김병조(본지 편집국장; 사회) 국내 실정 맞는GLP제도화 시급 사후관리 강화로 검사부실 막아야 수입식품 사전등록제 강제화 마땅 영세업체 검사 수수료 지원책 필요 군소기업 참여율 높여야 햇썹 정착 식품위생관련 범 국민적 홍보 미흡 ▶ 일시 : 2월22일 (화요일) 오후5시▶ 장소 : 여의도 한식점 '수라청'▶ 진행 : 김병조 본지 편집국장▶ 기록 : 이승현 기자▶ 사진 : 정병기 기자▶ 주제 : 식품안전관리의 길을 모색한다. 신광순 회장김한수 이사서정희 책임연구원이희덕 부장 신동화 교수천석조 팀장김병조 국장성급한 개혁 부작용 초래▶사회 : 최근 보건복지부가 식품안전기본법을 입법예고하고 3월 중 국회상정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행정체계문제에 대해 먼저 논의해 보자.▶신광순 : 많은 사람들이 식품관리부처
관련 특별좌담먹거리 수호 '멀고도 험난'민·관·업계 함께 고민을GMO 신소재 출현 등 식품환경 급변부처별 행정 제각각 효율성 떨어져'일원화 추진' 선진국 사례서 배워야식품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식품은 곧 그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식품안전은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 여기에 작년 일어난 ‘만두사건’으로 국민들의 식품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2005년의 화두로 ‘식품안전’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식품안전은 어떤 상태이며 어떤 문제를 안고 있을까.최근 식품안전의 상황을 살펴보면 세계적으로 식량증산을 위한 농약 등의 사용 증가로 다이옥신, 내분비장애물질 등 새로운 환경오염 물질에 의한 식품오염기회가 증대되고 있다. 또한 수입자유화에 따라 식품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유전자재조합(GMO) 식품 등 신소재 식품이 출현하고 있다. 외식이 증가되는 등 식생활 행태 및 소비자 기호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의 개연성 역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식품안전을 관리하고 있는 우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추적이력시스템 도입급변하는 국제환경의 변화에 식품업계가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과 식품산업의 국제 비즈니스와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식공이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25일 타워호텔 젤코바룸에서 2005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해외박람회 참가업체 지원 및 국내전시회 참여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과 추적이력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 유통업체들과의 협업적인 거래기반을 조성하는 등 유통합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해 식품 PL상담센터 운영과 B2B 네트워크구축 등 식품산업 정보화, 식품유통합리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을 위해 올 해 협회의 일반회계 예산은 작년도 결산액 대비 2% 증액된 45억5천4백만원으로, 특별회계로 운영되고 있는 식품연구소 예산은 작년도 결산액 대비 19% 감소된 59억1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박승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해는 규제강화와 소비심리 위축, 경기 회복지연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이겨내기 위해 협회가 기업과 정부의 상호협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진수)은 25일 (사)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와 2005년도 식중독예방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 김진수 청장은 2005년도 부산식약청의 식중독예방 주요시책(APEC 정상회의 대비 식품안전대책 및 집중관리업소 상시 점검 등)을 설명하고 2005년도 한해를 식중독 없는 해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급식협회 회장단들에게 당부했다.또한, 부산식약청은 올 해를 식중독 없는 해로 만들기 위해 시·도, 교육청, 음식업중앙회, 도시락조합, 급식관리협회 등 관계자와 3월4일경 식중독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별, 동업자단체별 협조 사항을 당부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美 공립학교 67% 아침급식 실시 △ 마이클 머피 교수“매일 아침을 균형 잡힌 영양식으로 먹는 학생들은 불규칙적으로 아침을 먹는 학생들보다 더 건강하고 비만도 적을 뿐 아니라, 숫자암기력 및 언어유창력도 더 뛰어나다.”(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양일선) 주최로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학생건강 증진 심포지엄’에서 하버드 의대 메사추세스 종합병원 아동정신의학과 마이클 머피 교수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마이클 머피 교수의 2000년 8월부터 2년 간 미국의 총 144개교 초등학생 4천3백2십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침 식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 지수 평가에서 ‘우수’ 이상 받은 학생들은 매일 아침을 먹는 학생군의 87%로 불규칙적으로 아침을 먹는 학생군(79%)보다 8% 더 많았다.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가 84% 이상인 학생은 불규칙적으로 아침을 먹는 학생군의 38%를 차지해 매일 아침을 먹는 학생군(32%)보다 6% 더 많았다.뿐만 아니라 매일 아침을 먹는 학생들은 불규칙적으로 아침을 먹는 학생들보다 숫자암기력 검사 및 언어 유창력 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출석율은 높고, 지각일수는 적었으며, 정신
서울식약청, 자율점검 시행·교차지도반 운영서울식약청이 ‘2005년 식중독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정하고 관련업소와 함께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에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24일 새학기를 앞두고 식중독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할지역의 학교위탁급식업소와 도시락제조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2005년도 식중독 예방 관리방향에 대한 설명과 세제(살균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법, 학교위탁급식과 도시락제조업소 현장에 적용되는 위생관리요령 등으로 이뤄졌다. 서울식약청은 올 해 학교위탁급식소는 3월과 8월에, 도시락제조업소는 4월과 7월에 각각 교육청, 시·도, 명예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학교위탁급식소와 도시락제조업소를 대상으로 3월~10월까지 업소의 자율적인 일일점검 실시 및 결과보고를 시행하고, 연말에 평가해 우수업소는 시상하는 자율점검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한국급식관리협회 협조 하에 위탁급식업체 영양사들과 명감으로 ‘교차지도반’을 편성해 학교위탁급식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위탁급식소를 대상으로 명예감시원별 학교를 지정해 연중 수시 지도·점검하는 명예감시원 책임관리
식약청, 위해식품사범 단속·처벌 강화위해식품사범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특별사법경찰제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전문수사 교육을 실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25일까지 이틀간 본청 및 6개 지방청 식품위생감시원 약 50명을 대상으로 특별사법경찰 직무수행에 필요한 수사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식약청은 올 해부터 위해식품 사범에 대한 단속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는 특별사법경찰 직무수행 체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품위생감시원이 특별사법경찰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성과 수사업무 능력을 향상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검찰, 경찰의 수사전문가 및 법률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와 특별사법경찰 직무수행에 필요한 수사실무, 형법 및 형사소송법의 이해, 수사기법, 현장 수사실무 등의 내용이 진행됐다. 또한 김병태 식품관리과장이 나와 2005년도 식품위생 감시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식약청은 △공업용 유해물질 사용 등 위해식품 제조·판매행위 △상습·고의적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행위 △유통기한 변조 및 무허가 영업행위 △허위·
건식, 화장품, 환경기기 등 사업 다각화건강기업 (주)이롬라이프(대표 최창원)가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명을 ㈜이롬으로 변경하고 경기도 분당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이롬은 최근 몇 년간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자연주의 화장품, 환경기기 사업에도 진출 해 종합 건강 솔루션기업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 왔다. 이롬 관계자는 “이번 사명변경과 본사 이전은 지금까지 진행해 온 사업영역 및 신규사업들을 통해 이롬이 종합 웰니스 전문기업으로 본격 진입하는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롬은 전국에 400여개 대리점과 1만명의 헬스디자이너를 보유한 라이프 사업본부를 비롯, 시판사업본부, 에스트리밍 사업본부, 해외사업본부, 생명과학연구원이 ‘인간을 이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기업 이념에 따라 웰니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 해외에도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넓혀 나가 L.A 현지법인과 중국지사를 비롯, 해외 20여 개국에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12월에는 인천공항 내 AK면세점에 입점,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건강브랜드로 외국인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롬은 설립 5년 만에 이롬 황성주생식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