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평가가이드가 발간돼 신약 개발 시 기간 및 비용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 제품의 허가 관청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세포치료제, 유전자체료제 등 생물의약품에 대한 총 10권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가이드를 발간했다. 이 평가가이드는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3권), 백신(1권), 혈액제제(1권) 및 생명공학의약품(5권) 등의 심사 시 고려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생물의약품의 독성평가 사례분석’은 최근 국내·외에 허가된 생물의약품의 인허가시 제출된 독성시험 자료를 시험 항목별로 제시하고 있어, 바이오 의약품의 후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개발기간 및 비용을 단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평가가이드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자료실’ 중 ‘간행물/지침’란에서 볼 수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식약청이 바이오산업의 결실을 맺는 마지막 관문으로서 앞으로 바이오 제품의 신속한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대상농장 흡수합병, 사료에서 축산가공까지 통합대상사료가 하이포크를 생산하는 대상농장과 합병하면서 글로벌 축산 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나섰다. 대상사료(대표이사 김형찬)는 그룹 계열회사인 대상농장을 흡수합병 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양돈, 축우, 양계 등 각종 사료생산 및 유통사업을 주로 하는 대상사료는 종돈, 하이포크 브랜드의 신선육 가공 및 유통사업을 하는 대상농장과 합병을 통해 사료 생산부터 종축, 사양관리 및 가공 판매에 이르는 완벽한 통합 시스템을 완비하게 됐다. 또한 사료생산에서 도축,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거쳐 HACCP, ISO 인증 규정에 부합된 축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 고객에게 공급함으로써 최우수 브랜드 기업의 요건을 충족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상사료는 향후 양사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해외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과 바이오산업분야에도 진출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혈통관리가 우수한 농가와 배합사료 공급, 생산, 유통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한우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산지생산자 단체에 사양·경영컨설팅을 실시해 경영안정 및 농가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육종개량 및 사료생산·양돈기술
서울바이오푸드 사업단 개소이대, 대상 등 8개 기관 참여강기능식품업체들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탄생했다. 건강기능식품 발전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구성을 담당할 서울 바이오식품산업 혁신기술 네트워크 구축 사업단(단장 김미경 이대교수)이 지난 25일 이화-삼성 교육문화관에서 개 소식 및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바이오푸드 사업단은 건식산업의 네트워킹, 마케팅, 기업지원서비스,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의 역할을 위해 작년 8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서울지역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으로 선정 됐다. 사업단은 이화여대가 주관하고 기업(대상, 랩프런티어), 학계(이화여대, 연세대, 단국대), 연구소(한국식품연구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사업단은 네트워킹(이화여대), 마케팅(대상), 기능성신소재(연세대), 바이오마커(이화여대, 단국대), 기준 · 규격(랩프런티어), 동물 및 in vitro시험 기능성 평가(한국식품연구원), 인체시험 기능성 평가(삼성서울병원), 안전성평가(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등 8개 사업부, 18실로 구성돼, 8개 기관이 각각 담당한다. 사업단이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 원료제품의 개발 및
확대품목 세미나 ‘성황’, 4월 고시 예정작년 말 입안예고된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6개 품목에 대한 고시가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능식품신문은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기준규격 확대품목 세미나’를 열고 CLA(공액리놀렌산), 녹차추출물 등 고시형 6개 품목의 기능성과 시장 전망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CLA의 기능성에 대한 발표에 나선 하영래 경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는 “CLA는 항암물질로 세상에 알려졌지만 연구결과 항암성외에도 체지방감소, 항당뇨, 항산화, 항콜레스테롤, 면역증강, 생장촉진, 골대사촉진 등 다양한 기능성이 밝혀졌다”며 “그 중 체지방감소효과가 CLA의 제품화를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태성뉴트라테크 서남수 사장은 CLA의 시장 및 전망에 대해 “작년 CLA의 세계시장 규모는 1,100톤으로 추정되고, 전문가들은 시장 규모가 매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의 증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 추출물의 산업적 응용에 대한 발표를 한 바이오랜드 이성구 이사는 “건기식 원료로 등재되면 시장은 확대되겠지만 국내산 원료의 제한으로 중국의
소주업체 진로의 매각을 위한 입찰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로가 너무 비싸게 팔릴 경우 국부 유출이라는 지적과 함께 매각하지 않는 것만 못했다는 논란이 일 전망이다.지난 23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의 주요 채권자인 골드만삭스가 진로의 기업가치를 3조6000억원 정도로 평가한 이후 진로가 과도하게 비싼 가격에 팔릴 경우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진로 매각의 득실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등장하고 있다. 즉 매각이 되지 않더라도 진로가 정리계획안의 변제계획을 이행하면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는데, 굳이 비싼 가격에 팔아 진로 채권의 70% 가량을 갖고 있는 외국계 투자가들에게 자금이 빠져나가게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다.진로 정리계획안의 변제계획을 보면 진로는 10년간 채권자에게 현금으로 약 1조2000억원을 변제한뒤 그 이자에 해당하는 6000억원 가량을 출자전환하도록 돼있다.여기에 미확정 채무 7000억원 가량의 50%(3500억원) 정도만 변제하면 된다고 볼 경우 진로는 매각되지 않더라도 현금변제와 출자전환, 미확정 채무의 변제 등을 합쳐 2조∼2조2000억원 정도만 소요되면 채무를 완전히 갚아 정상화되게 된다.진로는 이 변제계획에 따라 작년말
24일 생식협의회 정기총회 개최“우리는 오늘의 어려운 시장상황을 극복하고, 생식 산업의 글로벌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하는 사명을 부여안고 있다. 이를 위해 웰빙 브랜드를 발굴해 키워나가는 동시에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대한민국생식협의회 배종찬 회장은 24일 열린 제4차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당부하며 “생식 시장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종찬 회장은 이를 위해 안전한 제품 생산과 품질향상으로 소비자의 신뢰 회복과 타 식품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 고객과 시장에 대한 분석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올해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생식에 대한 기준·규격 고시후 ‘대한민국생식협회’로 사단법인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규격 설정시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일본 업체의 생식관련 특허 신청에 대응하며, 회원사 간 유대도모와 기술전수를 위한 공장방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생식에 대한 관심유도 및 협의회 홍보를 위한 세미나, 국내외박람회 참가, 생식 자료집 제작 보급 등의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회원사의 비용절감, 생식 생산·
급식비 상승으로 위탁전환 가능성 ‘솔솔’ △ 서울시교육청의 초등학교 급식지도를 위한 학부모 강제 동원 금지 지침에 따라 서울시내 초등학교 주변에 붙어있던 이같은 전단도 사라지게 됐다.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한 급식지도를 위한 학부모 동원이 금지되면서 초등학교도 위탁급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각급 학교에 내린 학교급식실시지침을 통해 학부모 강제·할당 배식 동원 및 청소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저학년 배식 지도는 학부모들이 돌아가면서 학교에 나와 담당하고 있으나,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학부모 배식봉사 참여가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이같은 지침이 결정됐다. 시교육청은 학교별로 실정에 맞는 배식을 위해 학부모, 지역사회, 종교단체 등에 홍보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거나, 고학년 학생들의 봉사활동 유도, 유급제 배식종사 인력 운영 등의 방안을 내놓고 각 학교가 실정에 맞게 결정해 운영하도록 했다.또한 저학년 배식 지도를 통해 자율배식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저학년용 소규모 공동 배식장소도 확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유급제 배식인력을
최수영 서울청장 조찬 간담회식품안전포럼(회장 이영순)은 식품환경신문과 공동주최로 지난 22일 최수영 서울식약청장을 초청, ‘식중독 관리와 급식업체의 역할’이란 주제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청장은 신소재 식품 출현, 수입식품 급증,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욕구 증대 등 최근의 식품환경에 대해 설명하며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가 변화하는 환경에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식생활의 변화로 급식이 중요한 위치에 있고, 2002년 이후로 식중독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업체들이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집단급식 중 학교급식에서의 식중독은 점차 증가, 대형화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위탁업체들이 식자재 검수부터 배식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단 한건의 식중독사고도 없는 한해를 만들어 보자”고 독려했다. 최 청장은 “올해는 식약청이 지도·단속뿐만 아니라 우수업체에 대한 표창과 급식위생개선을 위한 식품진흥기금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하는 등 많은 혜택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내세우고 자율점검제와 교차지도반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중 상시점검체계 가동 식중독 근절환자수 매년 증가 점차 대형화 추세 2007년 까지 30%저감 ‘총력질주’명예감시원 상주 등 학교관리 만전 ▒ 일시 : 3월 22일 (화요일)▒ 장소 : 63빌딩 58층 튤림룸▒ 사회 : 이영순 식품안전포럼 회장▒ 정리 : 이승현 기자▒ 주제 : 식중독 관리와 집단급식소의 역할식품안전포럼(이영순 회장)과 식품환경신문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최수영 서울식약청장을 모시고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식중독 관리와 집단급식소의 역할’을 주제로 한 최수영 청장의 강연 내용을 요약한다. ...................................................................................................................................우수업체 대상 다양한 혜택최근 국가의 경제발전과 식생활 수준의 향상, 외식산업의 발전으로 소비자의 식생활 패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또한 단체급식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도 과거의 양적욕구에서 이제는 안전하면서도 맛과 영양의 균형 등 질적인 욕구로 바뀌고 있다. 식품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다양한
건식업계 가격대 낮춰 제품 쏟아내글루코사민이 시장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며 침체에 빠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화두는 단연 글루코사민. 업체들마다 원료가 품귀현상을 빗을 정도로 글루코사민 제품에 대한 매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글루코사민은 게껍질에서 추출한 물질로 식약청으로부터 관절 및 연골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건식 전문가들은 글루코사민이 부각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다른 건식 원료에 비해 기능성이 명확하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 관절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계절적으로도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홈쇼핑을 통해 글루코사민을 판매하면서 시장의 선두위치에 있는 일진제약은 홈쇼핑에 제품을 올린지 한달 반만에 50만병을 팔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일진 관계자는 “글루코사민의 성공은 원료 자체의 우수성도 있지만 마케팅의 성과라고 분석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과 달리 다른 원료를 넣지 않은 글루코사민 100% 제품이라고 부각시켰고, 가격대를 20만원대(4개월 기준)에서 10만원대로 낮췄으며, 홈쇼핑, 신문 등 매체를 통해 일시에 홍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