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 전문업체 하림(김홍국 대표)은 닭가슴살이 육질과 식감이 다소 퍽퍽하다는 이유로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떨어진다는 점과 기존 캔 참치의 천편일률적인 맛에 소비자들이 식상해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담백하면서도 육수 맛을 풍부하게 하는 면실유와 굴쏘스를 조합해 신제품 '참치킨'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참치킨'은 특수 가공 기술을 통해 조리 시에도 내용물인 고기 입자가 부서지지 않고 비린내 등이 전혀 없는 데다 기존 참치캔처럼 찌개나 반찬은 물론 닭칼국수, 볶음밥, 미역국, 샐러드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림 마케팅실 이기왕 상무는 “참치는 마땅한 반찬이 없거나 야외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보조 제품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모아 온 제품지만 최근 제품군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과 원료와 맛의 질적 변화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기존 참치류의 용도를 거의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데다 웰빙 육류로 닭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참치킨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하림은 지난해 말 발색제인 아질산염이 들어가지 않은 프리미엄 햄 '후로웰'로 햄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 참치캔
북측에 약품 · 장비 지원, 방역활동 강화북한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우리나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들을 내놓고 시행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7일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회의 말을 인용, “최근 평양시 하당 닭공장 등 2~3개 닭공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위원회가 수의방역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의 조속한 해결과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우선 정부는 조만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고 북한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의 정확한 정보 제공과 남측 지역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북측에 요청이 있을 경우 약품, 장비, 기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북측과의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경의선과 동해선 출입사무소에 검역인원을 1~2명 늘리고 열감지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북한 방문객들에게 조류독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에서는 지난달 29일 북부지역에서 양계장을 하는 일가족 5명이 조류독감 양성반
식약청 신선식품 포장화 유도 방침신선식품 시장에 포장화 바람이 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두부시장이 판두부에서 포장두부로 옮겨가면서 포장두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포장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주로 섭취하는 다소비 기초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식약청의 정책방향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고춧가루의 위생적 관리를 중점 추진했는데 올해부터는 두부를 시작으로 신선식품을 다룬다는 것이다. 식약청은 이같은 취지에서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판두부에서 보관기준이 미비해 안전기준을 마련할 것이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두부시장은 판두부가 75%, 포장두부 25%로 추정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올해안에 포장두부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려 위생적인 두부가 유통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할 순 없지만 가능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4월 중 개최될 두부관리에 관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각종 세미나, 언론보도, 교육·홍보 등을 펼칠 것”이라고 계획을 내놨다. 특히 정부가 강제 규정을 둘 수 있는 학교급식에서 포장두부 사용을 의무화할 수도 있다는 뜻
식품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CJ푸드시스템이 철저한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장비를 비롯해 각종 분석 장비를 도입했다. CJ푸드 식품안전센터는 총 21억의 예산을 투자, 최첨단 분석 장비를 도입해 식품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된 장비는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와 질량분석기(GC/MS), 식품첨가물 분석 및 잔류농약 분석에 이용되는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초미량의 중금속을 분석할 수 있어 수질검사에 집중 이용되는 유도결합플라즈마질량분석기(ICP, ICP-MS), GMO 검출장비, 미생물 신속검사장비(VIDAS) 및 미생물 동정장치(VITEK) 등 자동화 기기들이다. 특히 최근 들어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를 분석하기 위해 민간 연구소 최초로 바이러스 분석 장비인 나스바 시스템(NASBA system)과 실시간유전자증폭장치(real-time PCR)를 도입했다. 나스바 시스템은 4월 중순까지 세팅이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이용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를 대상의 지하수와 모든 조리종사자들의 가검물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는데 활용할 계
마황·부자 등 금기원료 사용땐 1년이상 유기징역시민감사인 선임업체 위생감시 면제 등복지부 식위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앞으로 위해식품이나 사용이 금지된 원료·성분을 사용해 식품을 제조하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위해식품 근절을 목적으로 지난 해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에 필요한 제도보완을 위해 식품위생법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29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및 판매액의 2~5배의 벌금액이 부과되는 형량하한제가 적용되는 불법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광우병, 탄저병, 조류독감 등의 질병에 걸린 동물이나 마황, 부자, 천오, 초오, 백부자, 섬수 등 독성이 강해 식용으로 금지된 원료, 과학적 평가로 사용금지한 식품원료(예: 수단색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위해우려 식품을 제조·판매했더라도 이를 전량 자진회수하면 행정처분 면제, 50%이상 회수하면 행정처분 1/2 범위 내에서 경감토록 해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식품이 신속 수거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위해평가 대상이 되는 식품범위 및 기준을 구체화 했다. 외국에서 사용 제한되거나 유해물질이 검출된 식품,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된 식품 등은 잔
제과업체들 예술작품 패키지 바람과자 포장에 명작 바람이 불고 있다. 유명작가의 그림이나 시화를 포장에 담은 제품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최근 장수 인기 상품인 ‘하비스트 검은깨’의 패키지를 리뉴얼하면서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이 그려진 종전의 패키지를 제품명에 걸맞은 ‘수확’을 주제로 한 그림들로 확대, 모두 9종으로 편성했다. 밀레의 ‘만종’과 ‘건초를 묶는 사람들’, 반고흐의 ‘낮잠’과 ‘라 크로의 수확’, 브뢰겔의 ‘농촌의 결혼식’, 쥘 브르통의 ‘이삭 줍는 여인들에 대한 회상’, 도비니의 ‘추수’, 고갱의 ‘브루타뉴의 수확’ 등으로 세계의 명화를 슈퍼나 할인점 매대에서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이렇듯 포장에 작품을 삽입하는 것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안목도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 롯데 관계자는 “과자류가 저관여 상품인 만큼 눈에 띄는 패키지 전략으로 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주소비층인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명화를 소개할 기회도 제공하기 위해 명화 패키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고소미’도 파스텔톤의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패키지 그림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그림은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고미네
불량재료 납품·위생불량 학교급식소등 122곳 적발 기한지난 제품 납품 냉장보관 소홀 등 엉망식재료, 도시락업체 위생교육 강화 서둘어야학교급식의 위생관리가 작년에 비해 개선됐으나 여전히 분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재료 공급업체 및 도시락업체도 관리감독과 함께 위생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월 2일부터 19일까지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학교급식소 및 식자재공급업소 등 1143개소에 대해 국무조정실 민생경제점검기획단, 식약청, 교육청, 지자체 및 명예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12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위탁급식 769개소, 식자재업소 283개소, 도시락제조업소 91개소 등 총 1143개소 중 122개소가 적발, 11%의 부적합률을 나타내 지난해 동기 부적합률 17%(877개소중 152개소 위반)보다 6%포인트 감소해 학교급식의 위생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일부 업소에서는 식품취급시설이 불량하고,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및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단속과정에서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원재료 및 조리에 공급되는 음식물 799건을 수거 검사
31일 식품정책 토론회에서 해법 찾는다(사)한국식품공업협회와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식품분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식품관련법 강화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31일(목) 오후 2시부터 한국소비자보호원 1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만두파동 이후 대폭 강화된 각종 식품 관련 법규가 식품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같은 정책 변화에 따른 식품 업계의 대응방안에 관해 정부와 기업, 학계, 소비자단체 등 각계 전문가가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 김수창 사무관, 한국식품공업협회 유영진 부장, 종앙대학교 이종영 교수, 한국소비자보호원 한표국 부장,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변상만 이사가 패널로 참석하며 식품환경신문 김병조 편집국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현재 식품업계는 불량식품 신고 포상금을 최고 1천만원으로 대폭 인상 등을 주요 골자로 6월 28일 시행 예정인 식품위생법 개정의 여파로 고액 포상금을 노리는 전문 신고인(일명 식파라치)이 기승을 부릴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식품업계 관계자가 불량식품 신고를 미끼로 지금까지의 황당한 고액 보상 요구
'고객 감동' 음식문화 실천맛있는 음식 · 고품질 식자재는 기본철저한 감시 통한 위해 요서 개선 성과△정진희 대표‘내 가족을 먹인다’는 정성어린 마음과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철저한 서비스 정신으로 똘똘 뭉친 삼주외식산업(대표 정진희)은 고객에게 진정한 음식문화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정진희 사장은 입버릇처럼 고객이 행복한 만큼 회사가 발전하고, 직원이 행복한 만큼 회사가 성장한다고 말한다. 서비스가 곧 운영의 목적이자 매출증대의 관건이 된다는 것이다. 맛좋은 음식, 질 좋은 식자재는 기본이고 여기에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야 진정한 급식전문업체로 불릴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인력 관리를 위해 능력 있는 직원들에 대한 파격적인 대우로 업무효율지수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삼주는 85년 삼주물산 내 식품제조업으로 시작해 94년 삼주외식산업(주)으로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급식을 하면서 새마을금고연합회, 육군대학, 대전고등검찰청사 등 공공기관과 산업체, 연구소뿐만 아니라 경기공업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선덕고, 청담중, 대전외고 등 학교급식을 포함 총70여개의 업장을 운영해 왔다. 또한 사학연금관리공단 내에 중식당 ‘이화원’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2005년도 상반기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위해 의료기기·의약품·식품·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품에 대한 신청서류를 4월 7일까지 받는다.세계일류상품 선정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소수품목에 편중돼 있는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미래의 수출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2001년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보건산업분야의 53개 품목이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 또는 3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이 1~5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제품은 산자부로부터 해외 마케팅 및 홍보, 기술, 디자인개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올해부터는 신청자격기준을 강화해, 현재 세계일류상품의 경우 세계시장규모가 5천만불 이상, 수출규모가 5백만불 이상, 세계시장점유율이 10%이상인 제품만이 신청가능하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또한 세계일류상품과 세계일류상품기업을 동시에 선정함에 따라,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세계일류상품신청서’와 ‘세계일류상품 기업신청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신청서 및 구비서류는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 ‘수출입정보은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