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관리하는 농약이 371종으로 확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농약 24종 및 적용 농산물 추가 농약 61종에 대한 잔류허용기준 및 시험법을 신규 설정 및 개정해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서는 신규농약인 에타복삼, 노발루론 등 24종에 대한 103개 기준과 기존농약인 폴펫, 메타락실 등 61종에 대한 100개 기준과 함께 새로 고시된 24종의 농약에 대한 시험법이 신설 및 개정됐다. 이번 농약에 대한 확대 고시는 수입 농산물의 증대 및 신규 등록농약의 증가 등에 따라 유통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외국의 경우 일본 229종, 코덱스 154종, EU 158종, 미국 520종 농약에 대해 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번 고시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클로렐라보다 뛰어난 기능성 ‘소문’근거없는 정보, 대기업 참여 없어 불안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효자 클로렐라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료 찾기가 건식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스피루리나가 클로렐라보다 뛰어난 기능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16~18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05동경 국제 건강 산업 박람회’에 참석한 안 모씨는 스피루리나가 전시부스를 대거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행사관계자들로부터 일본 건식시장에서 스피루리나가 클로렐라를 대체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스피루리나는 열대지역의 알칼리성이 높고 염분이 많은 호수 표면에서 자라는 남조식물(藍藻植物) 흔들말과의 조류(藻類)로,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피루리나가 조명을 받는 것은 클로렐라보다 뛰어난 기능성을 가졌다고 알려졌기 때문. 스피루리나 전문업체인 ES바이오텍 관계자는 스피루리나가 클로렐라보다 카로틴, 칼륨 등 영양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고, 알칼리도도 2배정도 높으며, 소화흡수율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ES바이오텍은 지난달 11일 식약청으로부터 원료·성분 개별인정형으로 ‘스피루리나 원말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가공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무신고 영업 및 시설기준위반 등 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충남 천안시 소재 도께비나라는 ‘마늘쿠키’를 OEM으로 생산해 판매하면서 유통전문 판매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제품포장지에 항암 효과 등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허위·과대광고를 했다. 충북 음성군 소재 대창식품은 유통기한을 2~7개월 임의로 연장표시한 별사탕을 팔다 적발됐다. 충북 청원군 소재 새로나베이케리는 생산 공정 일부를 화장실 통로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제품을 생산했고, 충북 옥천군 소재 코코캔디종합식품는 콩사탕 등 4개 제품을 생산·판매하면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명예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초등학교 주변의 식품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대용식서 건강식으로 인식전환 성공대중화 이뤄 올해 3000억 시장 기대웰빙열풍에 힘입어 생식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고급화 바람이 불고있다.7일 한국생식협의회에 따르면 생식시장은 지난 90년대말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해 매년 4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98년 340억원대에 불과했던 생식시장은 2000년 900억원, 2001년 1400억원, 2002년 2000억원을 기록한 후 2003년 2100억원으로 주춤 했다가, 작년에는 2600억원대(잠정)로 껑충 뛰었다. 올해는 최대 3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3년 기준 국내 생식인구는 전체인구의 0.5% 정도. 가구수로는 20만가구에 달한다. 업계에선 지난해 30만가구까지 이용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식인구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과거에는 생식이 식사 대용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기능성 건강식으로 개념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생식시장을 이끄는 업체는 줄잡아 100여개. 풀무원, 이롬라 이프, 새롬바이오 등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최근엔 대상, CJ , 동원F&B 등 대형 식품업체를 비롯해 나드리, 한국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등 화장품업체들이 불황탈출을 위한 돌파구
실험동물 사육 장비 ··· 미국 일본 등 수출 가능성 커△ 장재진 대표오리엔트(대표 장재진)는 지난 6일 실험동물을 사육하는 장비인 병원체 전이방지용 완전 밀폐형 케이지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이 장비는 실험동물을 사육하는 장비로 최근 형질전환 등 고가의 동물을 실험하는데 있어 생물학적 안전성을 위해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케이지라고 설명했다.과거 실험 동물 케이지는 오픈돼 있어 외부 공기가 많이 유입돼 실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외부와 차단된 동물 사육 시설 필요성이 이 제품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이 장비는 동물을 사육하는 케이지를 외부와 독립된 격리실처럼 만들어 외부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가 있고 오염된 공기는 필터를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과거에는 실험의 안전성을 위해 격리실을 따로 만들었지만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케이지만으로 충분히 격리된 안전한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오리엔트는 이번 장비와 관련한 기술을 7년 전부터 개발해왔으며, 국내외 특허 4건을 등록했다. 또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의 성공과제로도 수행한 바 있다.오리엔트 관계자는 이 케이지는 'MSRS'라는 제품명으
농민·음식자영업 대상 식파라치 폐해 예방제조업 위생교육 단축 등 불합리 규제 개선포상금 최고 천만원으로 상향 식위법 시행규칙 개정안 예고정부가 식품소분업 영업범위를 확대하고 식품제조업자의 위생교육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식파라치를 근절시키기 위해 농민, 음식점영업자의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복지부는 특수용도식품, 레토르트식품 등 위생관리가 필요한 식품을 제외하고는 소분업이 가능토록 허용하고, 식품제조업자에 대한 위생교육은 12시간에서 8시간으로, 즉석판매제조업자는 6시간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다류에 대한 자가품질검사주기를 1월에서 6월로 완화하는 등 식품첨가물, 살균소독제, 기구·용기·포장에 대한 검사주기를 완화했다. 신고포상금은 최고 1천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고, 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한 가중처분 적용기간은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으며, 허위·과대광고 위반행위는 과징금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반면 경미한 위반행위는 단속·처벌보다는 시정·계도위주로 운영키로 했다. 식중
식약청 특별점검 결과 140개소 적발인터넷을 통한 수입화장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월 14일~25일까지 약 2주간 국무조정실 민생경제점검기획단과 합동으로 수입화장품 판매업소 400여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중 140개소가 허위·과대광고 등 화장품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안전성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 수입화장품의 유통이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의 안전사고 및 피해사례 발생이 우려되고, 화장품에 대한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총 20여명의 화장품감시원을 투입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봄철부터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외선 차단제 등 기능성화장품의 허위 기능성 표현과 허위·과대광고, 품질검사 등을 실시하지 않고 불법으로 수입·판매한 행위 등을 중점 단속했다. 주요위반내용을 보면 코스원 등 128개소는 기능성에 대한 사전심사를 받지 않고 자외선 차단, 주름제거 등의 기능성을 표현해 판매하거나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했다. 또한 굳모닝레이디 등 7개소는 화장품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불법수입해 품질검사
압착시험 7N 이하, 경고문구 표시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작년 10월 12일 잠정 금지 조치한 직경 4.5㎝ 이하인 미니컵젤리에 대해 11일부터 잠정금지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잠정금지조치 대상에서 제외된 비원형 제품도 조건에 부합해야판매할 수 있다. 식약청은 미니컵젤리 섭취에 따른 잠재적 위해요인을 검토한 결과, 미니컵젤리의 물리적 특성과 섭취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났다고 판단됐다며 몇가지 조건에 부합되는 경우에 한해 금지조치를 해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면의 직경 또는 길이가 4.5cm 이하인 미니컵젤리는 정해진 방법에 따라 압착 시험한 결과가 7N(Newton) 이하여야 하고, 제품에‘잘못 섭취할 경우 질식의 위험성이 있다’는 내용과 함께 ‘냉동섭취 금지’, ‘어린이·노약자의 경우 잘게 썰어 섭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경고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곤약이나 글루코만난을 함유하고 4.5cm 이하의 원형제품은 지속적으로 생산·판매가 금지된다.식약청은 각 시·도 및 지방청에 떡, 낙지 등 식품섭취 시 질식 등 물리적 위해에 대해 주의할 것을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토록 조치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지정 1호 네추럴F&P 현판식 가져김정숙 식약청장은 7일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GMP적용업소) 제1호로 지정된 네추럴 F&P(대표 문원국, 충북 오창군 소재)를 방문해 한범덕 충북정무부지사, 문병우 대전식약청장 등 업계 관계자 및 지역인사와 함께 GMP적용업소 현판식을 가졌다.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은 품질이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요건을 설정한 기준으로, 식약청은 GMP에 적합한 시설 및 관리기준에 의거 현장 확인 등 엄격한 실사를 거쳐 GMP적용업소를 지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GMP적용업소로 지정받은 업체는 네추럴F&P와 세모 등 2곳이며, 20여개 업소가 지정을 받기 위한 GMP 적용 계획서를 제출하고 자율 운영 중에 있다.이 자리에서 김정숙 식약청장은 “우리나라도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GMP가 도입됐다”며 “지정 1호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GMP적용업소 지정을 받는 곳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건기식 시장은 세계시장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앞으로 건기식 GMP 도입이 증가하면 대외경쟁력 향상과 함께 고부가가치식품
담당부서에 토봉꿀 회분규격 개정지시식약청장이 식품산업육성의 전령사가 되어 또다시 민원현장에 나섰다. 작년 10월 충남 보령의 곤쟁이젓갈에 이어 두 번째다. 김정숙 식약청장은 이달 6일 토종벌꿀의 규격과 관련한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 남원의 토봉꿀 농가현장을 찾았다. 남원시 토봉꿀 생산농가들은 지난 2월 벌꿀의 회분규격이 양봉꿀의 기준에 맞추다보니 그 동안 토봉꿀의 생산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국제규격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를 개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꿀의 회분규격은 꿀의 증량을 위해 불법적으로 혼합되는 이성화당의 첨가를 판단하기 위해 설정된 규격이지만, 토종 밤꿀은 밤꽃의 형태 특성상 벌집에 화분(꽃가루)이 많이 묻어 있어 압착방식으로 꿀을 채취할 경우 최종제품에 다량의 화분이 들어가 회분규격(0.6%이하)을 초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토종벌꿀에 함유돼 있는 화분은 칼륨 등 각종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토봉꿀 생산규모는 연간 약 660억원 규모로 전북남원과 경남함양, 하동, 전남구례, 곡성, 강원도 강릉 등에서 다량 생산되고 있다.김정숙 청장은 이같은 건의에 대한 식약청의 입장과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